다윗의 길을 따르지 않은 여로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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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길을 따르지 않은 여로보암
  •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 승인 2024.04.03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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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환 목사의 ‘레위 사람들’ (103)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보라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유다에서부터 벧엘에 이르니 마침 여로보암이 제단 곁에 서서 분향하는지라 하나님의 사람이 제단을 향하여 여호와의 말씀으로 외쳐 이르되 제단아 제단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그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서 제물로 바칠 것이요 …그를 향하여 편 손이 말라 다시 거두지 못하며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보인 징조대로 제단이 갈라지며 재가 제단에서 쏟아진지라”(왕상 13:1~5)

바울은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롬 15:4)고 했다. 성경에 기록된 역사를 통하여 영적인 교훈을 얻어야 한다.

북 왕국을 시작한 여로보암은 큰 행운을 얻은 사람이요, 왕위에 오르는 큰 영광의 자리를 얻은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뜻보다는 하나님의 은혜로 왕위에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그 큰 하나님의 은혜를 버린 사람이 되었다. 가장 큰 행운이 가장 큰 저주로 바뀌었고, 가장 영광된 자리에서 가장 추한 왕이 되었다.

1. 선지자의 예언
“그 즈음에 여로보암이 예루살렘에서 나갈 때에 실로 사람 선지자 아히야가 길에서 그를 만나니 아히야가 새 의복을 입었고 그 두 사람만 들에 있었더라 아히야가 자기가 입은 새 옷을 잡아 열두 조각으로 찢고 여로보암에게 이르되 열 조각을 가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네게 주고”(왕상 11:29~31)

아히야 선지자는 솔로몬 왕국의 분열과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의 10지파를 갖고 왕이 될 것을 예언한 선지자이며 동시에 여로보암 가문의 멸망을 선언한 선지자이다.

“내가 너를 취하리니 너는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다스려 이스라엘 위에 왕이 되되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과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왕상 11:37~38)

아히야 선지자는 여로보암에게 왕이 되면 반드시 “내 종 다윗이 행함과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켜야 함을 당부했다. 다윗처럼 행하고, 율법을 지키면 여로보암의 집을 견고하게 해 주리라고 약속했다. 여로보암은 선지자의 말대로 했는가?

“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가니라”(왕상 12:16)

여로바암은 선지자가 준 약속의 말씀을 지키지 못했다. 오히려 다윗 왕을 멸시하고 무시했다. 여로보암은 배은망덕한 행동을 한 자요, 악하고 교만하게 행동하는 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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