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적 ‘공적연금’, 총회 연금제도의 최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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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적 ‘공적연금’, 총회 연금제도의 최대 특징”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3.27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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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제46-2차 실행위원회 개최
총회 연금사업단, 연금제도안 첫 설명
총회 연금사업단장 공규석 목사가 지난 26일 제46-2차 실행위원회에서 현재 추진 중인 연금제도 연구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총회 연금사업단장 공규석 목사가 지난 26일 제46-2차 실행위원회에서 현재 추진 중인 연금제도 연구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총회 목회자를 위한 연금제도가 한창 준비 중인 가운데, 총회 연금사업단(단장:공규석 목사)이 지난 26일 총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6-2차 실행위원회에서 연금제도 연구안을 처음 보고했다.

연금사업단장 공규석 목사는 “연금사업단은 총회에서 결의해주신 기본계획에 따라 구체적인 안을 만들고 있고,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연금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면서 “우리 총회 연금의 가장 큰 특징은 공적연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연금제도를 시행 중인 교단들의 경우 사적연금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 등이 고려되지 않은 설계와 도덕적 해이, 수익률 하락 등으로 고갈마저 우려되는 상황에서 총회 연금사업단은 정부가 보증하는 ‘공적연금’에 주목했다. 

공규석 목사는 “장종현 대표총회장께서 국민연금 가입을 지원하는 방안을 이미 제안해 주셨고, 여기에 더해 공적연금을 적용해 운영하려고 한다”면서 “국민연금, 저소득 은퇴목회자 지원, 퇴직연금(DC, DB), 개인형 연금운영(IRP) 등 4가지 방향에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연금사업단이 특히 주목한 것은 퇴직연금이다. 공규석 목사는 “일반적으로 5인 이상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에서 보장하는 퇴직연금에 반드시 가입하도록 되어 있다. 작년 연말 고용노동부에 질의해 답변을 받은 결과, 종교인 과세를 하고 있기 때문에 목회자들도 총회를 통해 퇴직연금이 가입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노후를 위해 더 여력이 있다면 개인형 퇴직연금 IRP까지 활용하는 방안까지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백석대신으로 나갔다가 복귀한 4개 노회에 대한 환영이 있었다. 새수원노회, 경성제일노회, 서부산노회, 서울남노회 노회장과 임원들이 실행위원들 앞에 나서자 기립박수로 환영하며 다시 한 가족이 된 것을 축하했다. 

총회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는 제46회기 총회주일헌금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김종명 목사는 “총회는 총회주일헌금에서 30%를 연금사업을 위해 적립하고 있다. 교단법에서는 노회 참여가 60% 미만인 노회의 행정지원이 불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안내하는 한편, “오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진행되는 전국 노회 신임원 교육에도 노회 임원들이 반드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실행위에서 주요 상비국과 위원회는 추진사업을 보고했다. 전도국은 5월 28일 전하리교회에서 제1차 전도집회를 개최하고, 농어촌국은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농어촌 목회자 50여명을 포함 70여명이 성지순례를 다녀온다고 보고했다. 세계선교위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에서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하고, 군선교국은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에서 군목·군선교사 부부 수련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진범 총회장은 “하나님께서 부르신 주의 종답게 총회와 노회원들을 섬기는 노회 임원들이 되도록 하자. 흠이 많은 우리지만 겸손히 섬기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총회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실행위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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