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말씀 붙잡고 주님 주신 사명에 순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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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말씀 붙잡고 주님 주신 사명에 순종하세요”
  • 대천=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3.27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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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도 강도사고시 합격자 연수교육

총회, 지난 18~21일 강도사고시 합격자 연수교육 실시
예비강도사 204명,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말씀과 기도
백석의 전통, 선배 목회자들 특강으로 아낌없이 조언

총회의 미래를 짊어질 예비강도사들의 기도는 깊었고 찬양은 열정적이었으며,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은 순결했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그리스도의 종이 되겠다는 각오에서 한국교회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총회 교육국(국장:김광호 목사)은 지난 18~21일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2024년도 강도사고시 합격자 연수교육을 개최하고, 미래 목회자들이 사역의 비전을 세우고 마음껏 은혜를 만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전국 142개 노회에 소속된 강도사고시 합격자 204명은 다시금 부르심에 순종하며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 백석총회만의 전통, 강도사고시 합격자 연수교육의 전체 일정을 동행했다.

‘2024년도 강도사고시 합격자 연수교육’이 지난 18~21일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개최됐다. 204명의 예비 강도사들은 교육에 성실히 임할 것을 선서했다. 

주님 뜻 따라 부르심에 순종하며
강도사 연수교육에는 이제 막 교단 신학교를 졸업한 전도사들과 교단 가입이 허락된 가입강도사들이 기대 가득한 마음으로 참석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김진범 목사는 ‘목회자가 된다는 것’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후배 사역자들에게 목회의 기본기를 강조했다.

김진범 총회장은 “내가 만난 예수를 강하게 증거하기 위해서는 나부터 강한 믿음을 갖고 나가야 한다. 내가 만난 예수가 있어야 목회자의 길을 갈 수 있다”면서 “목회자는 고난받는 가운데서도 맡겨진 사역을 성실하게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육국 총무 나종원 목사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본격적인 연수교육이 시작됐다. 총회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는 142개 노회, 9천725개 교회가 소속된 교세 현황과 교단의 발전 방향, 필요과제 등 총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설명하면서 교단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켰다.

특강에서 새힘교회 강규석 목사는 “예수님을 본받아 내면에 있는 영적인 파워를 키우고 멀리 보고 높은 곳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으며, 백석정신아카데미 부총재 박찬호 교수는 “머리만의 신학이 아니라 무릎 꿇고 기도하는 신학을 해야 한다. 극단적인 신앙을 경계하면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추구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총회 고시위원회(위원장:박종호 목사)는 첫날 교육현장을 방문해 강도사고시 우수자들을 시상했다. 논문 우수상은 서울강남노회 박태창(꿈을이루는교회), 강도실기 우수상은 서울북노회 임한빈 전도사(한국중앙교회), 성적 최우수상은 경안노회 박석문 전도사(백석대학교회), 성적 우수상은 부산노회 최현림 전도사(소명교회), 한서중앙노회 장현준 전도사(늘푸른교회)가 받았다.

풍성한 목회 경험과 노하우 공유
예비 목회자를 건강하게 길러내기 위해 백석총회는 강도사고시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선배 목회자들은 바쁜 목회 중에도 시간을 쪼개 후배 사역자들을 위해 달려와 다양한 목회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아름다운 전통이다.

부천성만교회 이찬용 목사는 ‘예수님은 어떤 분인가’에 대해 전하며, “내게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스스로 물어보며 분명하게 복음을 전하는 목회를 해야 한다. 말씀의 영성이 있는 목회, 새벽마다 강단을 지키는 기도, 성도들이 찬양할 수 있도록 돕는 목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혜광성교회 박재신 목사는 백석의 장단점을 언급하면서, “백석총회는 마음껏 자기 목회를 펼칠 수 있고 지식에 앞서 기도하는 영성의 힘이 있다. 교회에서 필요한 사역자가 되기 위해 영성훈련, 달란트 개발, 인내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나는교회 이정기 목사는 신구약 성경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성경을 한눈에 꿸 수 있도록 강의했으며, 되새김교회 김장명 목사는 성경을 생각으로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탐독해야 한다고 도전했다.

강도사 교육생들은 3박4일 간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하면서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선배 목회자들의 주옥같은 조언 
특강 시간은 빼곡했지만, 매시간 전해지는 은혜는 충만했다. 다양한 목회 경험과 간증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궜고, 목회자들의 강의는 이제 목회 현장으로 나가야 하는 후배들을 향한 진심이었다.

청주영안교회 김만열 목사는 “우리는 성도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심어야 한다. 특별히 목사로서 자세를 잃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으며, 총회 서기 임요한 목사는 “선배들의 눈물과 헌신이 있었기 지금 한국교회와 우리 교단이 있음을 기억하면서 배운 대로 목회해야 한다”고 동기부여 했다. 부총회장 김동기 목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 복음을 위해 부름받았다면 직접 전도하며 영혼을 품을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백석대학교회 곽인섭 목사는 “좋은 악기로서 목회자는 온유한 마음과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성도들의 가슴에 남길 수 있는 한 가지를 설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창대교회 박현욱 목사는 “나를 통해 목회하실 목양지와 양떼를 하나님은 예비하고 계신다. 끝까지 이 사실을 믿고 주님만 보며 목회의 길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애의료재단 이사장 정종현 목사는 ‘정신의학에 대한 목회자의 이해’ 강의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목회자의 바른 이해와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서울씨티교회 조희서 목사는 단순히 감상적으로 교회 개척을 하지 말고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나가야 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부총회장 이승수 목사도 목회자에게 필요한 자기관리와 성품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면서 후배들을 격려했다. 원흥효진교회 이영주 목사는 축도와 성례에 대해 강의하고, 목회 현장에 나가서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위기 때 더 기도의 지성소로”
교육기간 참석자들은 새벽기도회로 하루의 문을 열고, 저녁 영성집회에서 받은 은혜의 감격 속에 하루를 마감했다. 아침 6시 30분 새벽기도회가 시작되지만, 교회에서 해오던 대로 아침 5시부터 현장에 나와 기도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신학수 목사가 이끄는 찬양팀도 한 시간 일찍 나와 찬양을 부르며 기도에 불을 붙였다.

안산예정교회 이옥화 목사, 천안백석대학교회 공규석 목사, 제주미래로교회 배소열 목사가 새벽기도회에서 말씀을 선포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는 목회, 믿음과 비전의 목회를 펼쳐야 할 것”을 강조했다. 

저녁 영성집회에서는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 인천제일교회 강기선 목사가 인도했다. 임석순 목사는 “목회하면서 어려운 일을 당할 때, 기도의 지성소에 들어가야 한다. 깊숙한 곳에서 말씀의 십자가를 만나야 한다”면서 “위기 속에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용하실 것임을 믿고, 예수님과 같이 화평케 하는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황덕영 목사는 “교회가 교회 되고 성도가 성도 되고 목회자가 목회자로서 선교하는 사명을 이뤄가야 한다. 여러분은 선교를 위해 부르심을 받았음을 명시해야 한다”면서 선교를 위한 사역 전략을 제시했다. 

강기선 목사는 “주님께서 필요로 할 때 순종하면 반드시 축복이 임한다. 넘치는 복을 받기 위해서는 아브라함과 베드로와 같이 깊은 데로 들어가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일 저녁집회 후에는 전체 참석자가 뜨겁게 찬양하고 통성으로 부르짖는 기도회 시간을 진행했다. 예비 강도사들은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실 것을 구하며, 동역자를 위해서도 뜨겁게 중보했다. 

폐회예배는 부총회장 이규환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이후 교육을 완주한 이들에게 수료증을 배부했다. 강도사 인허를 위해 필요한 수료증을 받아든 참석자들의 얼굴에 완주했다는 성취감이 가득했다. 

연수교육을 총괄한 교육국장 김광호 목사는 “열의를 갖고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에 선배 목회자들이 오히려 크게 감격하는 시간이었다. 연수교육을 마친 사역자들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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