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공동체’ 부흥으로 이끌 134명의 항존직 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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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공동체’ 부흥으로 이끌 134명의 항존직 임직
  • 이현주
  • 승인 2024.03.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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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제일장로교회 지난 17일 ‘장로‧안수집사‧권사 임직 감사예배’
최낙중 증경총회장 “공동의 목표 위해 모든 지체 하나가 돼야” 강조
이영환 원로목사 “새로운 직분자 통해 더 은혜롭게 부흥할 것” 확신
한밭제일장로교회 항존직 임직식이 지난 17일 주일에 열려 장로 6명을 비롯해 총 134명의 새일꾼을 세웠다.
한밭제일장로교회 항존직 임직식이 지난 17일 주일에 열려 장로 6명을 비롯해 총 134명의 새일꾼을 세웠다.

대전 한밭제일장로교회가 초대교회 일곱 집사와 같은 직분자를 세우고 더욱 부흥하는 ‘한밭공동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한밭제일장로교회는 지난 17일 ‘장로‧안수집사‧권사 임직 감사예배’를 드리고 134명의 새일꾼을 세웠다. 김종진 담임목사의 집례로 열린 안수식에서 이영환 원로목사는 “개척 초기부터 지금까지 주님의 교회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항존직분자들과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새로운 직분자들을 통해 한밭제일교회가 더 은혜롭고 부흥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종진 담임목사는 “이번 임직식을 통해 구원 얻은 성도들로 교회를 배우고, 교회를 세우는 직분자들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가장 소중한 신앙의 유산으로 계승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직식에 앞서 열린 ‘항존직 임직 감사예배’는 대전노회 서기 오철영 목사의 인도로 대덕시찰장 김재홍 목사의 기도에 이어 부노회장 박삼섭 목사가 성경을 봉독했으며 예장 백석 증경총회장 최낙중 목사가 ‘몸에 붙어있는 지체들’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구원으로의 초대이며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 부름은 일꾼으로 부르시는 것이며 직분을 맡은 사람들에게는 자격이 부여된다”고 강조하며 “예배와 나눔, 섬김과 전도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직분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또 “살아있는 건강한 교회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체들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면서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건강한 지체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노회장 우수명 목사의 축도 후 이어진 임직식에서는 정동기, 임헌식, 하은석, 류승조, 이단호, 강덕태 장로가 새롭게 장립됐다. 이영한 원로목사는 “6명의 장로가 새로 기름 부음에 감사드린다”며 “수많은 양무리의 본이 되고 거룩하고 영성 깊은 삶으로 사람들에게 칭찬받길” 기원했다. 안수집사로는 배장현 씨 외 51명이 새롭게 세워졌으며 김상희 씨 외 75명이 권사 임직을 받았다. 임직자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여 진실한 마음으로 직분을 행하고 화평과 성결에 진력할 것”을 서약했다.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임직식을 축하하는 각계의 인사도 이어졌다. 하늘문교회 원로 이기복 감독이 장로 임직자에게, 디딤돌교회 원로 박문수 목사가 안수집사와 권사에게 권면을 전했으며 예장 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김종진 담임목사를 격려했다.

오정호 목사는 “이영환 원로목사님의 영적 DNA가 김종진 담임목사님을 통해 계승되었기에 힘있게 사역하길 바라며 한밭제일교회는 다섯 달란트 받은 교회로 안디옥교회와 같은 선교의 센터로, 대전과 대한민국의 심장이자 거점교회로 쓰임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지역 교회들을 대표해 대전시기독교연합회 회장 문상욱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문 목사는 “한밭제일교회가 목회 계승을 잘 이루고 더 크게 부흥하는 것을 축하하며, 임직자들이 교회를 더 사랑하고 섬기고 배려해서 여러분으로 인해 더 큰 부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 김철민 목사의 축사를 비롯해 증경총회장 양병희 목사와 안산빛나교회 유호승 목사가 영상 축사도 보내왔다.

“김종진 목사님이 원로 목사님을 잘 섬기고 장자권 비전을 계승하여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목회자로 한국교회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한밭제일교회의 영적 승계를 칭찬한 양병희 증경총회장은 “임직자들도 직분을 주신 목적에 따라 하나님의 일을 하고, 기도로 또한 몸과 마음으로, 물질로 협력하라”고 격려했다.

한밭제일교회의 임직을 축하하는 외부 인사들의 순서도 있었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고,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과 대전광역시 설동호 교육감이 직접 현장에 참여해 축사를 전했다.

한밭제일교회는 지난 1980년 이영환 원로목사가 전도사 시절 대전시 중구 유천동에 개척한 이후 44년간 대전광역시 최대 교회로 부흥에 부흥을 거듭했다. 2017년 이영환 목사가 38년의 목회 여정을 마치고 원로목사에 추대됐으며 후임에 김종진 목사가 취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임직예배 설교를 전한 예장 백석 증경총회장 최낙중 목사는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지체가 하나가 될 것을 당부했다.
임직예배 설교를 전한 예장 백석 증경총회장 최낙중 목사는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지체가 하나가 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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