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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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3.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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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오후 4시 서울 명성교회서 … 대회장 장종현 목사
한국교회 71개 교단 함께하는 예배, 설교에 이철 감독회장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기쁨을 선포하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세상과 이웃을 향한 회복과 희망을 다짐하게 될 ‘2024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대표회장:장종현 목사)가 오는 31일 오후 4시 서울 명성교회(담임:김하나 목사)에서 개최된다.

71개 교단이 함께하는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예장 백석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대회장을 맡아 전체 준비를 이끌어왔다.

예장 통합 김의식 총회장, 예장 고신 김홍석 총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이영훈 대표총회장, 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등 12개 교단장이 상임대회장, 다른 58개 교단장이 공동대회장으로서 협력하며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의 의미를 북돋았다.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위원장:이강춘 목사)는 1월 초 출범예배를 드린 후 12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실무를 추진해왔다. 부활절예배 주제는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으로 정해진 가운데,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철 목사가 ‘네가 믿느냐?’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할 예정이다.

준비위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부활절연합예배 진행 계획과 개최 의미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준비위는 주제해설 자료에서 “오늘날 부활의 참된 의미가 희미해지고 있고, 죽어야 산다고 고백하는 신앙이 사라지고 있다. 더욱이 한국교회는 사회적 신뢰조차 잃어버려 세상이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면서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교회가 먼저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면, 다시금 신뢰를 회복할 뿐 아니라 사회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주제선정 이유와 배경을 설명했다.

준비위는 “2024년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십자가와 부활 신앙을 회복하는 새로운 출발이 되길 바란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질 때 한국교회는 아름답게 세워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부활절예배에서 이철 감독회장은 예수님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신 요한복음 11장 25~26절 말씀을 배경으로, 부활의 기쁨과 참된 의미에 대해 선포할 예정이다.

이철 감독회장은 “우리 신앙의 핵심이 부활 신앙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부활의 증인으로 부름받은 교회와 하나님의 자녀들은 고난 너머에 반드시 부활이 있음을 굳게 믿고 말씀대로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가자”고 도전한다.

부활절연합예배 전체 예배 참석자들의 이름으로 ‘2024년 한국교회 부활절 선언문’도 이날 발표된다.

선언문을 통해 참석자들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진정한 예배자로 살 것’,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갈등하는 사회를 섬길 것’,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킬 것’, ‘ 복음 아래 통일을 소망할 것’, ‘선교 150주년을 바라보며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힘쓸 것’ 등을 다짐하게 된다.

올해 부활절예배에서 드려진 헌금은 미등록 장기체류 이주 아동들의 교육비 지원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미등록 장기체류 이주 아동들은 초중고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교육급여나 교육활동 지원 등 복지혜택에서는 제외되고 상황이다. 성도들의 헌금은 아이들의 학용품, 교복 구입 등을 위해 지원된다.

대회장 장종현 목사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죄와 고통으로 죽어가는 우리에게 소망을 주셨다. 십자가 없이는 부활이 없고 십자가 없이는 사랑과 용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생명의 복음을 선포하게 될 부활절 연합예배에 전국교회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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