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협 “정부·의료계 국민 생명 우선시하고 대화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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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협 “정부·의료계 국민 생명 우선시하고 대화하길”
  • 김태현 기자
  • 승인 2024.03.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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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의료계 목소리에 경청하길
의료계는 국민 여론을 수렴하길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오늘 오전 정부가 의료계에 먼저 대화의 손길을 내민 가운데 하루 앞선 지난 24일 정부와 의료계의 원활한 협상을 촉구하는 성명이 발표됐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소강석 목사, 기공협)는 지난 24일 긴급성명을 내고 “국민의 생명 보호보다 우선한 것은 없다”며 “정부와 의료계는 대화를 통해 파국을 피하고 아름다운 타협을 이루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진중하게 받아들여 의료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의료계에는 “국민 여론을 진지하게 수렴해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의대 정원 확대의 적정선을 제시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기공협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의대 교수 사직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정부와 의료계가 진지한 대화를 통해 마주보고 달리는 기관차의 브레이크를 멈춰 세우고자 하는 심정으로 긴급성명서를 발표했다”며 “한국 기독교계의 목소리가 곧 국민의 목소리라는 점을 인식하고 양측이 오직 국민의 생명 보호만을 생각해 아름다운 타협을 이루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성명서는 기공협 아동돌봄정책위원장 제양규 교수가 초안을 작성했고, 정책위원장 권순철 변호사가 법률적 검토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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