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 사회복지 정책과 사례 세미나
총회 미래위원회(위원장:온재천 목사)는 NGO위원회(위원장:이영주 목사),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서한규 목사), 사회문제특별위원회(위원장:남세도 목사)와 함께 지난 12일 총회본부 4층 회의실에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4개 부서 연석회의는 총회 내 사회복지 역량과 정보를 하나로 모으고, 교단 산하 교회들의 사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회의를 처음 제안한 온재천 목사는 “9,700여 교회가 소속된 우리 총회 안에서 펼쳐지고 있는 다양한 사역들을 소개하고 정보를 공유한다면,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교단 내 사회복지 사역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나아가 총회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해 교회들의 사회복지 사역의 길까지 열어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첫 연석회의였던 만큼 이날은 교단의 사회복지 사역과 부서 간 연대를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회의 현장에는 부총회장 이승수 목사와 기획실장 김강수 목사가 동석해 의견을 함께 나눴다.
부총회장 이승수 목사는 “교단 차원에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원론적 논의부터 교회와 목회자, 신학생을 위한 구체적인 사역 방법, 제규정 보완, 예산 확보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면서 방향을 잡아야 할 것”이라면서 “총회도 사회복지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복음과 사회복지가 연합하면 반드시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밀알심장재단 이정재 목사는 “개척 교회와 신학생들이 섬김 사역을 통해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교단 차원에서 지혜를 모아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 요구하고 있는 돌봄교육에 교회가 관심을 갖는다면 지경을 더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회복지 사역 실태를 먼저 파악하고 미래 방향을 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남세도 목사는 “사회복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보를 파악하고 우리 총회 산하 교회의 실정에 맞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면서 “능력 있고 투명하게 사회복지 사역을 하고 있는 교회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지역 교회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NGO위원회 김양신 목사는 “더 많이 듣고 깊이 있게 토론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충분히 여러 의견을 들을수록 교단 내 사회복지 사역의 방향을 더 선명하게 세울 수 있을 것”이라며 소통의 확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오는 5월 21일 교단 내 사회복지 정책을 제안하고 모범적인 사역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세미나에서는 4곳의 사역 사례를 소개하기로 하고 추천받을 예정이다.
세미나는 미래위원회가 실무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다음 회의는 4월 9일에 열릴 예정이다.
온재천 목사는 “연석회의와 세미나에서 논의하면, 문제점도 방향성도 나오게 될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사역을 정립하고 헌의안까지도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며 “이런 노력을 통해 목회자들이 사역 현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문의: 온재천 목사, 010-3617-8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