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주년 맞은 CBS, 한교총과 함께 ‘회개기도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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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 맞은 CBS, 한교총과 함께 ‘회개기도운동’ 전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3.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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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업무협약 체결 … 전국 단위 운동으로 추진
5월 ‘밤샘회개기도성회’, 8월 ‘회개성령대집회’ 개최
창사 70주년을 맞아 CBS는 지난 7일 한교총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적인 회개기도운동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공동대표회장 이철 목사, 김진오 사장,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공동대표회장 김의식 목사.
창사 70주년을 맞아 CBS는 지난 7일 한교총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적인 회개기도운동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공동대표회장 이철 목사, 김진오 사장,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공동대표회장 김의식 목사.

창사 70주년을 맞아 기독교방송 CBS가 “주여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를 주제로 전국 단위의 회개기도운동을 추진한다. 1907년 평양 회개기도운동을 기폭제로 한국교회 부흥과 사회 개혁이 이뤄졌던 것처럼, 현재 위기의 돌파구를 기도에서 찾겠다는 구상이다.

CBS는 지난 7일 서울 광화문 기독교대한감리회 회의실에서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 목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으로 회개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교회 전체 교세의 90% 이상 교단들이 참여하고 있는 한교총과 함께하면서 회개기도운동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별히 현 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는 '기도성령운동’을 꾸준히 강조해왔던 만큼 CBS의 이번 영적각성운동 추진을 적극 응원하고 격려했다.

협약식에서 장종현 대표회장은 “김진오 사장님께서 찾아와 전국적인 회개기도운동을 제안해 주었을 때 매우 기쁘고 감사했다. 그저 협약서에 사인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회개기도운동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며 "영적각성이 이뤄진다면 한국교회는 분명히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BS 김진오 사장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방해하는 세력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회개운동이 먼저라고 생각했다. 회개의 불길이 전국으로 확산되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며 "의인 한사람을 찾는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회개기도운동을 성사시키겠다”며 의지를 확고히 밝혔다.

CBS는 한교총과 함께 일회성 행사로 회개기도운동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 단위의 연속기도운동을 계획 중이다. CBS 13개 지역본부와 연합기관, 성시화운동, 지역 거점교회 등과 연대하며, 윤리적 실천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회개기도성회도 준비된다. 5월 31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밤샘회개기도성회’를 열며, 특별히 8월 24일 새벽 5시부터 아침 7시까지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회개성령대집회’도 개최한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이철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와 김의식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을 비롯해 CBS 임직원들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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