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품고 성장하는 크리스천 리더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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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품고 성장하는 크리스천 리더가 되길”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4.02.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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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PK장학재단, ‘제23기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69명 장학생 선발

극동PK장학재단(설립자:김장환 목사)가 다음세대를 양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을 수여했다.

극동방송의 유관기관인 극동PK장학재단이 지난 26일 극동방송 채플실에서 ‘제23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부터 장학생 선발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장학생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69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극동PK장학재단은 지난 26일 극동방송 채플실에서 ‘제23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극동PK장학재단은 지난 26일 극동방송 채플실에서 ‘제23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금은 사랑장학금과 비전장학금으로 나뉘어 전달됐다. ‘사랑장학금’은 국내 대학생, 대학원생에게 주어졌으며, 특별히 형편이 어려운 미자립교회 목회자 가정, 소외계층, 탈북민, 장애우, 선교사 자녀 등을 우선 선발했다. ‘비전장학금’은 세계를 품고 세계적인 크리스천 리더를 꿈꾸며 공부하고 있는 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23기 장학생 중 김종윤 학생(연세대학교)과 문현경 학생(한동대학교)이 특별 간증자로 나서 신앙으로 삶이 변화된 은혜의 스토리를 전했다.

김종윤 학생은 “6세 때 선교사인 부모님을 따라 필리핀에 정착했다”며, “빈민가에서 마약과 성 범죄에 손을 대는 친구들과 가까이 지냈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선교사 자녀를 위한 수련회에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게 됐다”며 그 후 삶이 바뀌어 신실한 복음주의자가 되었다고 간증했다.

문현경 학생(한동대학교)은 “선교사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5개 국어를 구사하는 외국어 영재로 성장하게 됐다. 국제 외교전문가의 꿈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해 미국 대학의 입학 허락을 받았으나 미자립교회 사역을 하고 있는 부모님 형편상 유학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한동대학교에 전체 면접 수석으로 입학했다.

문현경 청년은 “한때는 좌절과 원망의 마음도 들었지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훈련처가 바로 한동임을 알게 하셔서 순종함으로 길을 가고 있다”며 믿음의 고백을 나눴다.

이날 극동PK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성근 목사는 수여식에서 ‘귀히 쓰이는 그릇’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쓰시는 깨끗한 그릇이 되기 위해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살아갈 것을 권면했다.

김 목사는 “‘금 그릇’만을 귀하게 여기며 금그릇만 되려는 요즘의 세태가 안타깝다”며, “하나님께서 쓰시는 그릇은 ‘깨끗한 그릇’이다. 극동PK장학생들은 공부에 매진하는 차원을 넘어,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깨끗한 그릇으로 귀히 쓰임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어진 장학증서 전달식에서는 김성근 이사장, 김석봉 이사, 김은경 이사, 이석우 이사, 신현호 이사가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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