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잘 믿는 민족이 복을 받는다
상태바
하나님을 잘 믿는 민족이 복을 받는다
  • 이규환 목사
  • 승인 2024.02.28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규환 목사의 ‘레위 사람들’ (99)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온 이스라엘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그들의 모든 지방에서부터 르호보암에게 돌아오되 레위 사람들이 자기들의 마을들과 산업을 떠나 유다와 예루살렘에 이르렀으니 이는 여로보암과 그의 아들들이 그들을 해임하여 여호와께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지 못하게 하고 여로보암이 여러 산당과 숫염소 우상과 자기가 만든 송아지 우상을 위하여 친히 제사장들을 세움이라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 마음을 굳게 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는 자들이 레위 사람들을 따라 예루살렘에 이르러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고자 한지라 그러므로 삼 년 동안 유다 나라를 도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강성하게 하였으니 이는 무리가 삼 년 동안을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하였음이더라”(대하 11:13~17)

레위 사람들이 오면 살고, 레위 사람을 추방하면 죽는다. 레위 사람들이 오면 번성하고, 레위 사람들을 추방하면 약해진다. 레위 사람과 함께 하는 길이 사는 길이다.

사울 왕과 다윗 왕으로 시작된 이스라엘 왕국은 남 왕국 유다와 북 왕국 이스라엘로 분열되었다. 남 왕국 유다는 2지파였고, 북 왕국 이스라엘은 10지파였다. 모든 면에서 북 왕국 이스라엘은 남 왕국 유다보다 많고 강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 있어서 많고 강하다고 승리했는가? 아니다. 승패는 숫자의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잘 섬기느냐, 섬기지 않았느냐에 달려 있었다.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핵심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레위 사람들이요, 레위 사람들의 핵심에 제사장들이 있었다.

왕국이 분열된 후에 남 왕국 유다의 첫 번째 왕 르호보암과 북 왕국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 여로보암은 레위 지파와 제사장들을 어떻게 대우했는가?

1. 북 왕국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은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을 쫓아냈다.

“온 이스라엘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그들의 모든 지방에서부터 르호보암에게 돌아오되”(대하 11:13)

“온 이스라엘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북 왕국 이스라엘에 있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을 말한다. 북 왕국 이스라엘에 있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왜 자기들이 활동하고 사역했던 모든 지방에서부터 남 왕국 유다 왕 르호보암에게 왔는가? 그 이유는 북 왕국의 초대 왕이었던 여로보암이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을 버리고 우상 숭배를 했기 때문이다.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의 업무를 하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다.

제사장들에게 제사 업무를 못하게 하는 것은 영적인 사형선고와 같다. 그래서 이들은 신앙의 자유가 있는 남 유다 왕국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왔다.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고 싶은 열정이 있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르호보암 왕에게 왔다는 것은 유다 왕에게는 복이다.

믿음의 사람들이 내 주변에 있다는 것은 복이다. 믿음을 갖고 기도하는 부모, 형제가 있다는 것은 복이다. 잘 믿는 가족과 친구가 내 주변에 있는 것은 복이다. 우리 민족이 여호와 하나님을 잘 믿고 있다는 것이 복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