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및 교수들의 축하공연 눈길
“고등학교 졸업 후 낯선 대학에 처음 발을 디딘 학생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었어요. ‘대학생이 된 너희들을 응원한다’는 의미로 무대를 꾸몄습니다.”
설렘과 기대로 캠퍼스에 입성한 새내기들을 위해, 선배들이 응원의 마음을 듬뿍 담은 축하공연에 나섰다. 지난 22일 백석홀 대강당에서 열린 백석문화대학교(총장:송기신) 입학식에서다.
이날 환영사를 전한 송기신 총장은 “우리 대학은 재학생들이 비전을 수립하고,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혁신했다”며 “대학을 다니며 다양한 일에 도전하고 좋은 교수와 학우들을 만나면 여러분의 꿈에 더욱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다. 대학은 여러분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히 이번 입학식에서는 ‘대학생활안내’ 시간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축제 장기자랑에서 입상한 교수와 학생들이 무대를 꾸민 것. 가수 최예나의 ‘SMILEY’,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라는 노래에 맞춰 호텔경영관광학과 정혜련, 치위생과 이미라, 방사선과 류찬주 교수와 재학생들은 연습한 춤을 선보여 신입생들을 응원했다.
또, 교목실 소속 목사 세 명(최유석, 박길준, 윤지훈)은 가수 박학기의 ‘아름다운 세상’을 부르며, 격려의 메시지를 노래로 전했다. 최유석 목사는 “대학예배를 담당하는 우리 목사들이 학생들을 뜨겁게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족하지만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간호학과 신입생 서호연 씨(23·여)는 “교수님들부터 선배님들까지, 신입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앞으로의 대학생활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