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에 성경이 소망의 씨앗으로 자라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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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에 성경이 소망의 씨앗으로 자라날 것”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4.01.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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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서울베다니교회 후원으로 탄자니아에 성경 기증

탄자니아 사람들에게 ‘소망의 씨앗’으로 자라날 <스와힐리어 성경> 2,300부가 전달된다. 대한성서공회(이사장:김순권 목사)가 지난 19일 서울베다니교회(담임:마성호 목사)의 후원으로 탄자니아에 <스와힐리어 성경>을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한성서공회가 지난 19일 탄자니아에 [스와힐리어 성경]을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대한성서공회가 지난 19일 탄자니아에 [스와힐리어 성경]을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식에서 서울베다니교회 마성호 목사는 “저희들이 탄자니아에 2,300권의 성경을 보내는 것은 2,300개의 구원의 빛, 생명의 빛을 전하는 것”이라며 “이 빛이 전해질 때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탄자니아성서공회 알프레드 키몽게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전달된 성경이 탄자니아의 여러 악습을 끊게 만들 것을 기대했다.

그는 “서울베다니교회에서 후원해 주신 성경은 지역사회에 변화를 일으켜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에게 나아가 구원을 얻게 될 때, 여러 악습을 끊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경을 받은 사람들이 말씀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변화는 공동체에서 소망의 씨앗으로 자라나고, 변화된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사랑하게 되고 이웃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탄자니아의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기다리고 있다. 사람들은 성경을 갖고 싶지만 자신의 성경을 갖는 것이 어렵다”며, “서울베다니교회가 이렇게 복음을 기다리고 있는 탄자니아에 스와힐리어 성경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에 성경을 후원하는 탄자니아는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아프리카 대륙으로 남하하며 이슬람 세력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북부 지역의 교회와 목회자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 탄자니아의 15세 이하 청소년들은 인구의 44%를 차지한다. 하지만 이들은 양성평등, 폭력, 성 등에 대한 가치관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아 이에 대한 많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대한성서공회 관계자는 “탄자니아에 전해지는 <스와힐리어 성경> 2,300부는 이슬람의 핍박과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특히 탄자니아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굳건한 신앙을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성서공회가 지난 19일 서울베다니교회의 후원으로 탄자니아에 [스와힐리어 성경]을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대한성서공회가 지난 19일 서울베다니교회의 후원으로 탄자니아에 [스와힐리어 성경]을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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