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남교회, 소망교도소 재소자 위해 1억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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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교회, 소망교도소 재소자 위해 1억원 후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1.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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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후원 감사예배 전달식 가져
김삼환 목사 “수용자들이 변화되고 있다”
새로남교회가 지난 15일 아시아 최초의 민영교도소 '아가페교도소'를 위해 후원 감사예배를 드리고 1억원을 전달했다.
새로남교회가 지난 15일 아시아 최초의 민영교도소 '소망교도소'를 위해 후원 감사예배를 드리고 1억원을 전달했다.

예장 합동총회 오정호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대전 새로남교회가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아시아 최초의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소장:김영식 목사, 이사장:감삼환 목사)를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소망교도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재단법인 아가페 이사장 김삼환 목사와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은 지난 14일 새로남교회에서 소망교도소 후원 감사예배를 함께 드리고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오정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감사예배에서는 소망교도소 합창단이 부른‘다시 일어서게 하리라’는 찬양이 영상으로 송출되기도 했다. 소망교도소에 입소했다가 회심해 이제는 예비 목회자로 살아가고 있는 허준서 전도사(총신대 재학)가 이날 간증했다.

허준서 전도사는 “돈만 쫒다 소망교도소에 입소했고 전도하러 온 분들과도 많이 다퉜다. 처음에는 인간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독방에서 성경을 보면서 주님을 만나고 주변 사람과 특히 부모님을 용서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간증 후 소망교도소 직원 신우회원들이‘하나님의 부르심’을 특송했으며, 김삼환 목사가 ‘항상 깨어 있어야 할 이유’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삼환 목사는 “우리 인생에는 그리스도가 있어야 한다. 사람의 문제는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야 해결된다. 교도소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를 잘 믿게 만들어야 하는 이유”라며 “소망교도소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많지만 수용자들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앞으로 소망교도소를 위해 많이 기도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설교 후 오정호 목사는 “새로남교회가 국가와 사회를 위해 기꺼이 헌신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면서 후원금 1억원을 김삼환 목사에게 전달했다. 이날 새로남교회 성도들은 교도소 수용자들이 만든 수제 제품들을 재소자 재활을 위해 구매하기도 했다.

한편, 새로남교회는 작년 7월 북한 선교와 탈북민을 위해 북한기독교총연합회에 1억원을 기탁했고, 11월에는 수해로 고통받는 성도들을 위해 예장 합동총회 구제부에 5천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12월에는 북한 결핵 퇴치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하며 교회 밖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흘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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