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처럼 한반도 평화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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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킹처럼 한반도 평화를 꿈꾼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1.1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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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마틴 루터 킹(MLK) 데이 개최
이영훈 목사, 공식 초청받아 현지서 축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지난 15일 애틀란타에서 개최된  마틴 루터 킹 주니어(MLK) 데이 기념예배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지난 15일 애틀란타에서 개최된 마틴 루터 킹 주니어(MLK) 데이 기념예배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세계적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서거한 지 56주기를 맞아 지난 현지 시각으로 지난 15일 오전 10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에벤에셀침례교회에서 ‘마틴 루터 킹 주니어(MCK) 데이 기념예배가 드려졌다.

’마틴 루터 킹(MLK) 데이‘는 미국 정부가 사람 이름에 붙인 유일한 공유일로 매년 지키고 있으며, 이날 기념예배는 팍스TV를 통해 미 전역에 생중계 됐다.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기념예배에 참석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씨앗이 심기면 싹을 틔우고 자라서 열매를 맺듯 이제 마틴 루터 킹의 유산이 이곳에 심겨졌고 반드시 지속돼야만 한다”면서 “우리는 마틴 루터 킹처럼 꿈을 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언젠가 인종차별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인권이 동등하게 존중받게 될 것을 바라본다. 또한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한국이 하나님의 은혜로 연합될 것을 꿈꾼다”면서 “우리 모두가 함께 모여 세계 자유와 평화를 위해 일할 것을 꿈꾸자”면서 축사를 전했다.

이 목사는 애틀란타 시장과 연방 상원의원 축사에 이어 세 번째로 등단해 축사를 전했다. 축사 후에는 나성순복음교회 어린이 찬양팀이 한복을 입고 ‘아리랑’과 ‘어메징 그레이스’를 합창해 기립박사를 받기도 했다.

올해 기념예배에는 마틴 루터 킹 재단을 대표해 버니스 킹 목사, 미국 흑인여성협회 대표 셰브론 얼라인 브레들리 목사 등이 메시지를 전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축하 서한을 발표했다.

한편, 이영훈 목사는 2018년 한국인 목회자로는 처음으로 공식 초청을 받아 MLK 데이 기념예배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버니스 킹 목사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초청돼 설교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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