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인 베트남서 ‘태권도’ 보급에 막중한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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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인 베트남서 ‘태권도’ 보급에 막중한 책임감”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4.01.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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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2024 백석대학교컵 하노이 태권도 페스티벌’
백석대, 하노이태권도협회와 협력…재학생 시범단 공연도

한류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베트남에서 한국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맘껏 즐기는 축제가 열렸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와 베트남 하노이태권도협회(회장:응웬 마잉 훙)는 지난 7일 베트남 하노이 떠이호 종합체육관에서 ‘2024 백석대학교컵 하노이 태권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베트남 전국 63개 체육관 1,100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연령별 겨루기 품새 격파 태극복싱 단체겨루기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더불어 백석대 태권도전공 재학생으로 구성된 시범단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관중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체육 정책을 총괄하는 당 하 비엣 베트남 체육부장관을 비롯해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 나성식 비서실장, 김범준 국제교류처장, 이동수 교목실장, 김상회 베트남태권도센터장, 태권도전공 지호철, 반은아, 윤정원 교수, 하노이태권도협회 응웬 마잉 훙 회장, 이명식 베트남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개회식에서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이번 하노이 태권도 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태권도의 세계화와 높은 위상을 여실히 보여준다우리 대학은 태권도 보급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하노이태권도협회 응웬 마잉 훙 회장은 하노이에서 태권도 페스티벌을 함께 진행하는 백석대에 감사하다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K-컬처가 유행인 상황에서 백석대는 그동안 하노이 유학접수센터와 하노이국제대 태권도센터, 글로벌태권전공 등을 설립하며 태권도 보급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9월에는 현지에 국가대표급으로 구성된 시범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기존에 국내 대학과 기관에서 태권도 시범단을 파견한 경우와는 달리 대학과 현지 태권도협회가 손 잡고 공동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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