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한 섬김 덕에 모두가 은혜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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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한 섬김 덕에 모두가 은혜받을 수 있었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1.10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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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넘치는 영성대회 속 숨은 헌신이 큰 역할
새해 첫날부터 입소, 물품 나누며 만반의 준비
영성대회 준비팀 목회자들은 새해 첫날부터 입소해 전국에서 오는 참석자들을 섬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영성대회를 마친 후에는 가장 늦게 현장에서 철수했다.
영성대회 준비팀 목회자들은 새해 첫날부터 입소해 전국에서 오는 참석자들을 섬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영성대회를 마친 후에는 가장 늦게 현장에서 철수했다.

사흘에 걸쳐 완성도 높은 영성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총회 임원회와 준비위원회, 사무국이 최선을 다해 꼼꼼하게 준비한 덕이다. 특히 영성대회를 위해 보이지 않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준 목회자들이 숨은 공로자였다. 

기획팀, 영상관리팀, 동원팀, 접수팀, 안내팀, 의전팀, 주차팀, 예배팀, 찬양팀, 출판팀, 언론홍보팀, 총회행정팀은 영성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톱니바퀴처럼 맞물려가며 성실하게 역할을 수행했다. 

준비팀 목회자들은 영성대회가 열리기 하루 전이었던 1월 1일 새해 첫날부터 천안 백석대학교회와 목회자들의 숙소로 사용될 생활관을 점검하고 물품을 미리 준비했다. 목회자들이 머물 숙소마다 미리 이불과 생수, 화장지를 일일이 가져다 놓았다. 

영성대회 참석자들에게 나눠줄 자료집, 선물 책 등 물품도 미리 배분해 두어 당일 큰 혼선 없이 접수가 이뤄질 수 있었다. 

접수팀장 김종만 목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목사님들도 질서 있게 참여해주시고, 집회장과 숙소도 쾌적하게 사용하신다”고 이야기했다. 

새해 이튿날 오전부터 주차팀 목회자 7명은 천안 백석대학교 교정을 분주하게 달렸다. 사전 답사까지 하면서 통로가 많은 곳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통제할지 경로 체크도 2번이나 해두었다. 주차팀장 이해우 목사는 “예년보다 춥지 않고 일기가 좋아서 감사했다. 몇몇 안내를 따라주지 않는 분들이 있어서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사고 없이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총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기획팀을 비롯해 동원, 접수, 주차 등 손길이 필요할 때마다 나타난 이가 백낙천 목사다. 준비팀 목회자들은 백낙천 목사와 김광호 목사가 특히 열정적으로 현장에서 섬겼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낙천 목사는 “배정해야 할 숙소가 빠듯해 최대한 목사님들의 편의를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누군가는 준비해야 다른 분들이 은혜받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필요한 것들을 채우시는 경험을 한 것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박 3일 동안 영성대회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영상기록팀 3명의 목회자들도 있었다. 팀장 정현진 목사는 “총회의 역사로 기록되어야 할 현장들이 그간 제대로 관리되거나 보존되지 못했다. 우리 총회 영상과 사진 기록을 잘 남겨서 누구든 열람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출판팀장 김광호 목사는 영성집회 현장에는 새벽에만 참석한 채 생활관에 머물며 실무사항을 챙겨야 했다. 쉴새 없이 도움을 요청하는 민원을 해결하며 바쁜 가운데서도 은혜를 사모하며 섬김을 다했다. 김 목사는 “총회 행사에서 쓰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맡겨진 임무만큼은 가장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올해 영성대회로 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총회 서기 임요한 목사는 “영성대회에 참석한 목사님들의 호응도가 어느 때보다 좋았고, 배우고자 하는 열망도 컸다. 부흥에 대한 목사님들의 의지도 강해 강의마다 99% 이상 참석했던 것 같다”면서 “묵묵히 섬겨주신 준비팀 목사님들에게 감사하다. 이분들이 있었기에 은혜받는 데 집중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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