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보다 더 한국어를 잘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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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보다 더 한국어를 잘하고 싶어요!”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4.01.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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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백석문화대, ‘제1회 백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우리나라에서 유학 중인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백석문화대학교(총장:송기신) 국제교육센터는 지난달 22일 교내 창조관에서 국제교육센터 한국어연수생을 대상으로 1회 백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국제교육센터는 백석에서 수학하고 있는 한국어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실력 향상의 계기를 제공하고자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대회에는 총 12명의 한국어연수생들이 참가했다. 심사는 이재준 대외협력본부장을 비롯해 이선우 국제교육센터 소장, 백석문화대 정혜련 한국어교육과 학과장, 황상군 국제교류처 팀장 등이 맡았다.

심사위원장 이재준 대외협력본부장은 본 대회에서는 한국어 유창성, 발음의 정확성, 내용과 주제의 구성력 등이 심사의 기준이 됐다한국어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길러줄 목적으로 기획된 대회를 통해, 연수생들이 앞으로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지속적인 관심과 흥미를 느끼길 바란다. 이를 위해 대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결과 첫 한국어 말하기대회 최우수상은 카자흐스탄 출신 유가이 엘미라(29·), 우수상은 일본 출신 후지타 유키(21·), 장려상은 일본 출신 시마즈 시호(37·), 특별상은 태국 출신 라핑 아파폰 씨(26·)가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유가이 엘미라 씨는 한국에 와서 카자흐스탄 출신이라고 하면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제 고향인 카자흐스탄에 대해 소개할 수 있어 기뻤고, 좋은 상까지 받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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