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선도자’ 사명 다하는 새해 소망
상태바
[사설] ‘선도자’ 사명 다하는 새해 소망
  • 운영자
  • 승인 2024.01.02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년 새해가 밝았다.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온 세상에 충만하길 기원한다. 전쟁과 빈곤, 재난이 끊이지 않는 지구촌에 평화가 깃드는 축복된 한 해가 되길 소원한다.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한 전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받은 지난해 10월 7일 이후 가자지구는 전력이 끊기고 식량과 물 부족에 시달리며 병원 운영이 중단되는 등 최악의 인도적 위기에 직면해있다.

올해는 한국에서 4월 총선이 있고, 미국에선 11월 대선이 치러지는 매우 중요한 해다. 이를 틈타 북한이 선거에 개입하기 위해, 각종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돼 우려스럽다. 통일연구원은 최근 ‘2024 한반도 정세 전망’에서 “북한은 대남 영향력 공작 및 정치 심리전, 온오프라인 테러 등을 기획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각국의 복음주의적 선교정신에 공감하는 다양한 교파 출신의 리더그룹이 참여하는 제4차 로잔대회가 오는 9월 한국에서 개최된다. 대회를 통해 세계선교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대안이 나오길 기대한다.

새해에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정부를 비롯해 모든 지방자치 단체가 고심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회도 예외일 수 없다. 농어촌 선교 및 다음세대 선교에 어떻게 대응할지, 실효성 있는 방안이 제시되길 바란다. 이 밖에 군선교, 캠퍼스 선교, 국내 이주민 선교도 마찬가지다.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신뢰 회복과 선도자적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2024년이 되길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