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에 행동으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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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에 행동으로 앞장”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12.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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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청소년 NGO 활동가’ 1기 해단식 진행
한국, 몽골 등 4개국 30명의 국내외 청소년들 활동

굿네이버스를 통해 활동한 4개국 30명의 청소년들이 지난 21청소년 NGO 활동가’ 1기 활동을 마치고 해단식을 진행했다.

굿네이버스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의 후속으로 실시된 청소년 NGO 활동가는 미래세대 청소년이 기후위기 대응 정책 결정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정책 옹호 활동이다.

지난 7,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4기 참여자 중 4개국(한국, 몽골, 베트남, 케냐) 30명의 학생이 청소년 NGO 활동가’ 1기로 위촉됐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각국에서 다양한 정책 옹호 및 실천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1일 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청소년 NGO 활동가해단식에서 한국 학생들은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및 환경 정책에 더욱 관심을 갖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인식 제고 캠페인을 이어가기로 다짐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해 11월에는 한국 청소년 NGO 활동가들이 국회를 방문해 기후위기 특별 간담회도 가진 바 있다. 이들은 김정호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탄소중립 및 친환경 재생에너지 정책 강화, 기후위기 교육 정규 편성 등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서를 전달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는 카드섹션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해단식에 참석한 광풍중학교 이주은(15) 학생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지구촌 시민의 보다 적극적인 연대가 필요함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굿네이버스 배광호 세계시민교육센터장은 “‘청소년 NGO 활동가는 기후위기 피해 당사자인 청소년이 관련 정책에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것 자체로 큰 의미를 갖는다전 세계 청소년들이 지구촌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이슈에 목소리를 높일 수 있도록 전문적인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2,429명 국내외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6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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