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교내 ‘물의 정원 베데스다’ 준공예배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는 지난 12일 교내 ‘물의 정원 베데스다’에서 ‘준공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준공예배에는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을 만든 김영원 작가의 두 조각상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 △제자의 발을 씻어주시는 예수님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
‘물의 정원 베데스다’는 예수님 당시 예루살렘 양을 파는 시장 곁의 큰 저수조 ‘베데스다 못’을 모티브로 삼아 예수님이 베데스다에서 38년 동안 병을 앓던 이를 고치시며 그가 생명과 소망을 주시는 분임을 나타냈다.
특별히 경희대학교 이은석교수와 Atelier KOMA가 디자인한 미러폰드와 양관 십자가 그림자, 돌과 분수 등 구조적 아름다움을 갖춘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준공예배에서 사회를 맡은 백석대 장동민 대학원 신학부총장은 “예수님이 하신 많은 일 중 하나님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경건(기도)과 사람을 사랑하는 섬김(세족)의 모습이 이곳에 담겼다”며 “이러한 주님의 두 모습이 백석의 재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원 작가의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은 캠퍼스 내 조형관 정면에 위치해 있고, ‘제자의 발을 씻어주시는 예수님’은 목양관 정면에 위치해 있다. 조각가 김영원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장을 역임했으며, 청남대의 ‘대통령상 10인’, DDP(동대문 디자인플라자)의 ‘그림자의 그림자’ 등이 그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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