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 예장백석 장종현 대표총회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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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 예장백석 장종현 대표총회장 추대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12.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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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교단장회의, 지난 14일 합동총회 주관으로 정례회의
2024년 부활주일 3월 31일 ... 준비위원장 예성 이강춘 총무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지난 14일 합동총회 회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으로 예장 백석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를 추대했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지난 14일 합동총회 회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으로 예장 백석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를 추대했다.

교단 연합 방식으로 추진될 2024년 부활주일 연합예배 준비를 위해 예장 백석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대회장으로 추대됐다.

한국교회 주요 24개 교단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교회교단장희의는 지난 14일 서울 대치동 합동총회 회관에서 올해 3번째 정례회의를 갖고, 한국교회부활절예배를 위한 조직 구성을 결의했다.

교단장들은 장종현 목사를 부활절예배 대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준비위원장에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무를 선임했다. 세부적인 준비위원회 구성은 회원교단 총무 협의체에서 맡겨 진행하도록 했다.

2024년 부활주일은 3월 31일이며, 부활절예배 설교자 등 주요 순서와 연합예배 개최 장소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이날 교단장 회의에서는 3명의 회원 총무로 구성되어 있는 간사단 보선도 있었다. 현재 간사를 맡고 있는 감리회 행정기획실장 이용윤 목사와 기독교한국침례회 총무 김일엽 목사와 함께 일하도록 예장 통합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를 제3 간사로 선출했다.

또 내년에는 3차례 정례회의를 열기로 계획했다. 구체적으로 2월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5월에는 기독교한국침례회, 10월에는 예장 통합총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회의에서는 회원교단 중 새롭게 선출된 회원교단장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작년 9월 정기총회에서 추대된 예장 백석 총회장 김진범 목사, 예장 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 예장 합신총회 변세권 목사, 기장총회 전상건 총회장 등 13명 교단장을 회원으로 맞이했다.

또 교단장들은 지난달 정기총회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을 맡게 된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윤창섭 목사도 축하해 주었다.

윤창섭 목사는 “교회협 100주년을 맞는 때에 회장을 맡게 되어 감사하다. 교회협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신뢰 받는 한국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교회협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진보와 보수가 하나되는 일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회의에서 앞서 드린 예배에서 예장 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목회의 안전지대’를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교단의 규모를 떠나 목회의 본질을 붙잡고 주님만을 사랑하고 기쁘시게 하는 목회할 때 우리는 가장 안전하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2001년 창립한 ‘한국교회 일치를 위한 교단장회의’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2009년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2014년 예장 백석, 합동, 통합, 기감, 기성, 기장, 기하성 등 7개 교단을 중심으로 복원을 준비한 끝에 2015년부터 활동을 재개했다.

교단장회의 참여교단은 공신력 있는 연합기관 소속이어야 하며, 교단 구성과 운영을 위한 합법적 헌법과 노회를 구성하고 있어야 한다. 또 교육부 인가 4년제 성직자 양성기관을 두고 있으며 이단 사이비 시비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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