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 외식학부 호텔조리전공 학생들이 ‘2023 단체급식 김치응용요리 경연대회’에 참가해 대한민국김치협회회장상 및 우수상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지난 11일 세종대학교 대양 AI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의 본선에는 영양사, 조리사 등 유아, 초·중·고등학교 단체급식 종사자와 단체급식 케이터링 업체의 종사자, 영양·조리 관련 전공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이 다수 참가했다.

이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에 각각 맞는 김치요리를 시연했다. 다만 요리 중 김치가 전체 사용량의 20% 이상이 되도록 구성하고, 특히 단체급식의 특성인 대량급식, 급식 단가 등이 반영되도록 했다.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백석예술대 호텔조리전공 김태연, 박인경 학생은 각각 협회장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결실을 맺었다.

두 학생의 대회 출전 과정에서는 백석예술대 호텔조리전공 이정기 교수와 임성빈 교수가 지도교수를 맡았다.

이정기 교수는 “요즘 중국과 일본이 김치를 두고 자신들의 고유한 식품과 식문화라고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치의 세계화가 더욱 절실한 시기”라며 “학생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식문화 위상을 높이고자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을 얻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민국김치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김치의 세계화’를 통해 김치 종주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김치산업의 진흥 및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개최됐다.  

김수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