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문화공연으로 성탄의 기쁨과 은혜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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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문화공연으로 성탄의 기쁨과 은혜 더했다”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11.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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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서울광장에서 ‘2023 성탄트리 점등식’
백석대·백석예술대 풍성한 ‘문화공연’ 선보여 눈길
교수진부터 학생들 한 마음으로 예수 탄생 찬양해
백석대학합창단은 지난 20일 특송을 부르며 ‘백석총회와 함께하는 성탄트리 점등식’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세상에 전할 성탄트리가 서울을 환하게 밝힌 가운데,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 교수진 및 학생들이 풍성한 문화공연으로 축하와 기념의 자리를 더욱 빛냈다.

크리스마스를 한 달여 앞둔 지난 20일 서울의 심장부로 불리는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2023 대한민국 성탄축제, 백석총회와 함께하는 성탄트리 점등식이 열렸다.

백석총회와 더불어 총회와 한 몸을 이루는 백석대·백석예술대는 해마다 서울광장에 세워지는 성탄트리 점등행사를 후원해 왔다.

특히 교수진과 교직원, 그리고 재학생을 아우르는 백석학원 구성원들은 올해도 다채로운 문화공연들로 지원사격에 나서 현장에 은혜와 감동을 더했다.

1부 감사예배에서 백석대 학생 58명으로 이뤄진 백석대학합창단은 특송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를 부르며 성탄트리 점등식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앞서 9월 백석총회 45주년 기념대회를 비롯해 총회의 굵직한 행사 때마다 적극 참여해온 백석대학합창단은 이날 백석총회와 함께하는 성탄트리 점등식에서도 아름다운 합창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백석대학합창단 지휘자 조형민 교수는 교단의 의미 있는 행사들에 늘 학생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했다특별히 전쟁과 기근, 질병 등으로 혼란스럽고 어려운 세상에서 구원을 상징하는 성탄트리의 빛을 밝히는 뜻 깊은 무대에 단원들과 감사한 마음으로 올랐다고 전했다.

백석대학합창단 단원 고새하(21·뮤지컬과) 이유리(21·뮤지컬과) 학생은 오늘을 위해서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다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생각하면서 단원들 스스로도 큰 은혜를 받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백석예술대학교 교수중창단 역시 크리스마스 캐롤 ‘Oh Holy Night’을 부르며 현장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달궜다. 백석예술대 음악학부 이희갑 교수는 언젠부터인가 저작권 문제 때문에 거리에서 캐롤이 사라져서 아쉬웠다우리의 특송을 들은 모든 분들이 잠시나마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감사함으로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

이후 불꽃놀이와 함께 성탄트리 점등식이 거행됐다. 그리고 곧바로 마련된 3부 기념음악회는 씨야 출신 가수 이보람과 김소희 소프라노 등 클래식부터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이 자리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아울러 백석예술대 뮤지컬과 곽은주, 강신주 교수가 ‘The Prayer’ 곡을 열창했으며, 백석예술대 재학생들 역시 현업에서 활약하는 뮤지션들 못지 않게 탄탄한 실력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이목을 사로잡았다.

1시간 30분간 이어진 기념 음악회에서 백석미션콰이어는 ‘Jouful joyful’ ‘Joy to the world’, 실용음악과 학생들로 이뤄진 백석아카펠라유니즌은 ‘Amazing grace’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실용댄스 학생들은 ‘Midnight Blues’ 곡을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백석미션콰이어 단원 김진경(25·교회실용음악과) 학생은 백석미션콰이어는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한 학생들로 이뤄진 선교합창단’”이라고 소개하며 각박한 사회에 아름답고 복된 소식,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찬양이 도심에 울려 퍼지길 바라며 참석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서울 시청 앞 광장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겨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며 이곳에서 오늘 우리의 찬양을 들은 행인들의 마음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편, 백석대 장종현 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복음은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참 빛이라며 성탄절을 맞아 우리 모두가 사랑으로 갈등을 넘고 진정으로 하나 되어야 할 것이라고 소망했다.  

백석예술대 강신주 교수, 곽은주 교수가 무대에 올라 ‘The Prayer’ 곡을 열창하고 있다.
백석예술대학교 교수중창단은 1부 감사예배에서 특송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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