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기쁨 온 세상에 선포하는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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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기쁨 온 세상에 선포하는 문화축제”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10.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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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활절 퍼레이드’…3월 30일 광화문에서 개최

부활의 기쁨을 온 세상에 나누고 불신자에게는 복음을 전하는 문화 전도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기독교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될 ‘2024 부활절 퍼레이드’가 오는 3월 30일 광화문과 시청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 27일 서울 노량진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 본사 11층 컨벤션 홀에서는 2024 부활절 퍼레이드의 신학적 의미와 성공적 개최를 고찰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27일 서울 노량진 CTS기독교TV 본사 11층 컨벤션 홀에서는 2024 부활절 퍼레이드의 신학적 의미와 성공적 개최를 고찰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27일 서울 노량진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 본사 11층 컨벤션 홀에서는 2024 부활절 퍼레이드의 신학적 의미와 성공적 개최를 고찰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2024 부활절 퍼레이드’가 부활절을 하루 앞둔 토요일 열린다는 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학적 문제를 고찰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2024 부활절 퍼레이드’는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이하 한교총)이 주최하고 CTS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CTS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이날 발제자들과 자문위원들은 “다음날 새벽부터 진행되는 연합예배와 개교회의 부활 주일예배를 감안해 예배가 아닌 온전한 문화행사로 진행된다면 한국교회는 물론 전 국민과 함께하는 대표적 기독교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행사는 30만명 관람객을 목표로 CTS 네트워크를 통해 50여개국에 실시간 중계를 내보낼 예정이다. 또한 구약존과 신약존, 부활존, 다음세대존의 4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공유하는 퍼레이드(3.4km 구간)를 벌일 예정이다. 이밖에 시민이 함께하는 기념음악회와 상설 프로그램, 홍보부스, 포토존 등이 준비된다.

인사말을 전한 2024 부활절 퍼레이드의 공동대회장인 CTS 감경철 회장은 “2024 부활절 퍼레이드가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및 다문화 이주민 등 모든 세대와 계층이 하나되는 대화합의 시간과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감 회장은 또한 “퍼레이드는 분열과 갈등으로 상처받은 우리 사회를 치유할 것”이라며, “이 땅에 복음의 빛이 비치게 된 근현대사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다음세대와 온 세대의 희망을 노래하고 시민들과 함께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열린 축제로 구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부활절 퍼레이드가 단순히 부활절 절기를 치르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문화적인 도구를 활용해 세상에 부활을 증거하려는 시도로서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라영환 교수(총신대)는 “부활절 퍼레이드는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타인의 삶’일 수 있지만, 타인의 삶을 지켜보고 공감하는 국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주는 참된 평안을 전하는 문화적 도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열 교수(합신대)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단지 교회 안에서만 머물러서는 안된다”면서 “퍼레이드를 통해 부활의 감격과 경이로움을 세상 가운데 선포함으로 부활의 기쁜 소식이 진정한 소망의 메시지로 전달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교성 교수(장신대)는 부활절 퍼레이드가 성토요일(Holy week)에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신학적‧목회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시비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안 교수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부활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퍼레이드가 되어야 한다”며 “성주간에서 부활절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전이적(transitional) 행사로 알차게 진행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활절 퍼레이드의 의미와 방향’을 밝힌 성결대학교 전요섭 교수는 “부활절 퍼레이드가 세계 각국에서 오랜 기간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창의적 기획을 통해 대표적인 기독교 문화행사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제언했다.

지난 27일 서울 노량진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 본사 11층 컨벤션 홀에서는 2024 부활절 퍼레이드의 신학적 의미와 성공적 개최를 고찰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27일 서울 노량진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 본사 11층 컨벤션 홀에서는 2024 부활절 퍼레이드의 신학적 의미와 성공적 개최를 고찰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CTS 문화사업본부 조종윤 본부장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이번 퍼레이드가 갖는 문화 사역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교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열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부활절 퍼레이드는 직접 행렬에 참여하거나 자원봉사, 각종 후원 등으로 함께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easter.com) 혹은 퍼레이드 운영사무국 (02-6333-112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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