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와 같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교회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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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와 같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교회이길”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9.29 0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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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경비단 경복궁교회, 지난 23일 이전감사예배
“15만 경찰의 복음화 위해 쓰임 받도 헌신하겠다”
202경비단 경찰선교회 '경복궁교회'가 교회 이전 감사예배를 드리고 용산 시대의 문을 열었다. 202경비단은 대통령실 외곽경비를 책임지고 있는 최정예 경찰이다.
202경비단 경찰선교회 '경복궁교회'가 교회 이전 감사예배를 드리고 용산 시대의 문을 열었다. 202경비단은 대통령실 외곽경비를 책임지고 있는 최정예 경찰이다.

대통령실 외곽 경비를 책임지고 있는 202경비단의 예배 터전 경복궁교회(담임:이경욱 목사)가 새롭게 마련돼 지난 23일 이전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장 백석 총회장 김진범 목사는 ‘교회의 역할’을 제목으로 전한 설교에서 “경복궁교회가 초대교회와 같이 섬기고 나누며 사랑을 실천하면서, 경찰 가족뿐 아니라 모든 이웃들이 행복하도록 돕는 교회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범 목사는 “경비단 내 직원들이 경복궁교회에 찾아와 쉼을 얻고 기도할 수 있게 됐다. 수년 내 더 많은 경찰들이 예수님을 믿고 경복궁교회로 나아오길 기대한다”면서 “기쁨과 감사, 행복이 넘치는 가운데 사명을 감당하며 누구에게나 칭찬받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202경비단장 호욱진 총경도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호욱진 총경은 “대통령님 관저와 집무실 경비를 책임지는 막중한 역할을 202경비단원들이 맡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경복궁교회가 예배를 드리는 공간일 뿐 아니라 안식을 취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어서 감사하다. 모든 직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예배는 이경욱 담임목사가 인도하는 가운데 202경비단 경목 정정기 목사(은성교회)가 대표기도, 선교회장 강민석 집사가 말씀을 읽은 후 경비단 선교팀과 김지혜 찬양사역자가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날 이전 감사예배에는 경복궁교회 교우뿐 아니라 경찰 가족, 경찰선교 기관, 백석총회 목회자 등 다수가 참석해 성황리에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경목실장 노상호 목사(아름다운교회)는 “용산 시대에 믿음의 주역,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경복궁교회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고, 경찰선교회 회장 김병철 목사(전 경북경찰청장)는 “창고를 변화시켜 아름다운 교회로 만들어낸 큰 역사가 일어났다. 15만 경찰이 복음화되도록 쓰임받는 교회가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경찰청교경협의회 사무총장 박노아 목사는 “202 경비단원의 영혼 구원과 경찰 복음화의 역사를 일구어갈 것”이라고 기대했고, 소망교회 경찰교정선교부장 김덕영 장로는 “경복궁교회가 차음 만들어질 때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교회를 위해 계속 기도하겠다”고 약속했다. 

백석총회 왕성교회 박윤민 목사는 “국민의 안전과 나라의 평안을 위해 일하시는 경찰들이 이곳에서 예배드리고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있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백석총회 여교역자회장 김민희 목사, 새서울노회 임원진 등도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축도에 앞서 백석대학교 이사장 박요일 목사는 “202경비단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범사에 잘되고 강건해진 가운데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박요일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에는 CTS부흥협의회 찬양팀 주관으로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경욱 목사는 “이곳에서 202경비단원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안식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목회하겠다”며 “교회 이전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넨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복궁교회는 교회 이전 과정에서 영상장비와 반주기 등 일체를 헌신해준 대구 방주사랑교회 김신자 목사, 1988년 교회가 설립될 때부터 관계를 이어오며 새 예배처 리모델링 비용을 후원한 소망교회 경찰교정선교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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