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1신]“개혁된 교회, 하나님의 말씀으로 계속 개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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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 1신]“개혁된 교회, 하나님의 말씀으로 계속 개혁돼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9.2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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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신 제108회 정기총회, “합신 신학 전할 것”
총회장에 변세권 목사, 부총회장에 박병선 목사 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제108회 정기총회가 지난 19일 경북 문경 STX 리조트에서 개회됐다.

전국 21개 노회 총대와 언권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회예배는 총회장 김만형 목사의 인도로 부총회장 김재곤 장로의 기도, 서기 허성철 목사의 성경봉독, 동서울노회 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변세권 부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예장 합신 제108회기 정기총회가 지난 19일 경북 문경에서 열렸다.
예장 합신 제108회기 정기총회가 지난 19일 경북 문경에서 열렸다.

변세권 목사는 ‘고난 앞에서의 기꺼운 충성으로 개혁된 교회의 최고 교단이 되어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변 목사는 “우리 합신은 하나의 총회이자, 하나의 노회, 하나의 지교회로서 과거 종교개혁을 통하여 드디어 완성된, 바로 그 참된 교회로서의 자리매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 세상의 역사는 단연코 교회를 위한, 교회에 의한, 교회를 통한, 교회의 역사인 것”라며 “우리 한 사람의 신실한 믿음에 의해서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온전한 지역 교회 하나가 세워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하나의 역사적 지역교회가 참된 과거 교회와 참된 미래교회의 생명력을 계속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함으로 하나님의 이름과 빛이 세상 속에 비췰 수 있을 것이란 것. 끝으로 “우리 합신은 성경 신학의 기본이 잘 정립되어 있기에 언제라도 도전할 수 있고 또 회복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개혁된 교회의 생명을 계승해야 하기에 각기 자신의 몫으로 할당된 교회와 총회를 섬기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맺었다.

이어 김만형 목사의 인도로 성찬식이 진행됐으며, 증경총회장 임운택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목사 총대 151명과 장로 총대 80명 등 총 2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임원선거에서는 제108회 신임 총회장에 161표를 얻은 변세권 목사(온유한교회)가 선출됐다.

이어진 임원 투표에서 목사부총회장에는 132표를 얻은 박병선 목사(동부교회)가 선출됐다. 장로부총회장 투표에서는 111표를 얻은 양일남 장로(화성교회)가 선출됐다. 서기에는 박혁 목사(성가교회)가 선출됐으며 부서기에 조평식 목사(충무동신교회), 회록서기에는 임석용 목사(안중새소망교회), 부회록서기에는 김병진 목사(역곡동교회), 회계에는 김재선 장로(중계충성교회), 부회계에는 박헌중 장로(은평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합신 제108회 총회 신임임원들이 나와 인사를 하고 있다.
합신 제108회 총회 신임임원들이 나와 인사를 하고 있다.

변세권 신임총회장은 취임사에서 “개혁된 교회가 더욱 개혁되어가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개혁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계속 개혁되어야 한다”며 “이처럼 기쁘고 행복한 우리 개혁주의 합신 신학을 잘 전달하며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변 총회장은 “제108회 총회가 거룩하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펼쳐지기를 기도하며, 총회 산하 모든 교회와 성도들 위에 더더욱 성령님의 충만케 하시는 은혜와 은사가 넘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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