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45주년 특집] “백석학원 청년들 다채로운 섬김으로 ‘기쁨과 은혜’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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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45주년 특집] “백석학원 청년들 다채로운 섬김으로 ‘기쁨과 은혜’ 선사”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09.12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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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설립 45주년 기념대회서 백석예술대 축하공연 전담
백석대 합창단 ‘할렐루야’ 찬양…신대원은 ‘성경봉독’ 맡아
백석학원 홍보부스 마련,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 추첨도
백석예술대 윤미란 총장(왼쪽)과 백석대학교 장종현 총장(오른쪽)이 기도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최근 설립 45주년 기념대회를 성료한 가운데, 개혁주의생명신학에 뿌리를 두고 총회와 한 몸을 이루는 백석학원 교수진 및 재학생들 역시 주체적으로 참여해 기쁨과 감동의 은혜를 더했다.

재능 돋보인 백석예술대 공연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다를 주제로 개최된 기념대회의 1부는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가 주도하는 ‘Grace of Praise: 찬양 축제로 꾸려졌다.

백석찬양단의 준비 찬양으로 포문을 활짝 연 이날 기념대회에선 곧바로 백석총회와 백석학원의 신학적 정체성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알리는 영상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가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덕분에 3만여 명의 참석자들은 그동안 백석이 걸어온 역사에 대한 감사와 함께 45주년을 기점으로 또 한 번 힘차게 도약할 백석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 백석예술대 재학생들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공연을 선보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인 모든 참석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첫 무대는 백석예술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Butterfly’ 곡을 힘 있게 열창해 활기차고 설레는 분위기를 안겨주었다. 이후 뮤지컬과 학생들의 맘마미아’ ‘댄싱퀸’ ‘워털루공연, 실용댄스학부 학생들의 ‘Street Dance Mix’ 공연이 마련돼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별히 이날 화려한 무대 뒤에는 단 몇 분의 공연을 위해 오랜 시간 피나는 연습에 돌입한 백석예술대 학생들과 지도교수들의 열정과 노력이 숨어있었다.

백석예술대 실용댄스학부 문병순 교수는 청년들도 각자의 재능과 은사로 기념대회를 섬길 수 있음에 감사했다실용댄스학부의 경우 공연을 통해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오늘을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백석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키워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후 무대에 오른 백석예술대 박기영 교수는 영광스런 자리에 함께해 감사하다‘Way maker’ ‘시작’ ‘넬라판타지아등을 연달아 열창함으로써 성도들의 박수와 함성을 이끌었다.

이밖에도 1부 찬양축제에서는 백석대학교 선양욱 교수가 구성을 맡은 드라마·영상 <백석의 탄생>이 상영됐다참석자들은 중학교 3학년 어린 학생에게 들어간 복음의 씨앗이 오늘날 백석총회와 백석학원의 시작이었다는 사실을 접하고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깨달을 수 있었다.


끝으로 백석예술대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백석미션콰이어는 ‘Hallelujah You’re Worthy’ ‘Every Praise’ 등을 찬양하며 기념대회 1부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에 참석자들 역시 자리에서 일어나 한마음 한뜻으로 찬양을 부르며 감격스런 장면을 연출했다.

백석미션콰이어 김진경(교회실용음악과 22학번) 학생은 그동안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란 생각으로 친구들과 하나 되어 열심히 준비했다이토록 큰 무대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주님을 찬양한 적은 처음이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백석예술대 항공서비스과 이경미 교수와 학생들은 의전을 맡아 모든 순서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백석예술대 학생들이 문화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백석예술대 박기영 교수가 찬양을 부르고 있다.
백석예술대 박기영 교수가 찬양을 부르고 있다.

섬김으로 진가 발휘한 백석대
이날 기념대회에선 백석예술대의 풍성한 문화공연과 더불어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학생들의 섬김과 활약도 두드러졌다. 특히 사이사이 굵직한 순서를 맡은 백석대 청년들은 장년부터 다음세대에 이르는 모든 백석인이 하나 되는 기념대회의 가치를 증대시켰다.

먼저 기념대회에서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장엄하게 불러 관심을 모은 7,000명의 연합성가대에는 백석대합창단이 중심축을 이루며 중요한 몫을 감당했다. 백석대합창단은 이미 올해 4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백석인의 날때도 한 차례 무대에 올라 큰 은혜를 선사하며 탄탄한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백석대합창단 김성윤(뮤지컬과 23학번) 학생은 이번에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준비했다지난 3월부터 무려 6개월가량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맺은 오늘의 결실에 뿌듯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할렐루야를 찬양하는데 가슴이 벅찼다. 압도적인 분위기와 규모에 입이 안 다물어졌다어르신부터 어린아이까지 한목소리로 찬양하면서 성령 안에서 모두가 하나라는 걸 느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와 찬양을 기쁘게 받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백석총회는 물론 한국교회의 주역이 될 예비 목회자들 역시 백석총회 설립 45주년 기념대회에서 의미 있는 순서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바로 백석대 신학대학원 학생인 장정훈(길빛교회) 전도사와 김믿음(서울백석대학교회) 전도사가 2감사예배에서 설립자 장종현 목사의 말씀 선포에 앞서 성경을 봉독한 것.

요한복음 316절을 봉독한 장 전도사는 기념대회에서 나의 입술을 통해 많은 백석인들에게 말씀을 공급했다는 점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다앞으로 우리 백석총회가 더 큰 부흥과 발전을 이루면 좋겠다고 말했다.

요엘 213절을 봉독한 김 전도사는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되어 감사하다다음세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달려가고 헌신하는 백석인들이 되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성경 말씀을 봉독했다고 전했다.

백석대합창단 학생들은 연합성가대원으로 활약했다.
백석대합창단 학생들은 연합성가대원으로 활약했다.

 

백석대 신대원 학생들이 성경 봉독을 하는 모습.
백석대 신대원 학생들이 성경 봉독을 하는 모습.

백석학원에 대한 자긍심 UP!
백석총회 설립 45주년 기념대회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올림픽체조경기장 밖에서는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백석대 대학원 백석대 신학대학원 등 5개 학교의 홍보 부스도 마련됐다.

이곳에선 요한복음 832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성경 말씀을 토대로 인성·지성·영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고 있는 백석학원에 대한 정보를 담은 브로셔와 함께 다양한 기념품 및 굿즈들이 배포돼 참가자들의 양손을 무겁게 했다.

백석학원 부스에서 구슬땀을 흘린 백석예술대 입학관리처장 유도재 교수는 세상의 대학들과 달리 기독교 가치관으로 인재 육성에 힘쓰는 백석학원에 전 교직원들이 대단한 긍지를 갖고 있다백석학원을 더욱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백석학원의 활약에 재학생들 역시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높였다. 토요일 낮이라는 황금 같은 연휴를 반납하고 기꺼이 기념대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백석의 비전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백석대 18학번 정준희 학생은 우리 대학이 속한 백석의 정체성을 제대로 깨닫는 계기였다백석이 이렇게 큰 곳인지 오늘 처음 알았고 개혁주의생명신학을 토대로 건강하게 나아가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 우리 대학은 물론 총회에 대한 사랑도 한 뼘 더 자랐다고 했다.

한편, 행사의 백미를 장식한 참가자들을 위한 환영의 시간에는 백석예술대 윤미란 총장과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이 경품 추첨자로 나서 성도들에게 승용차를 선물하며 축제의 기쁨을 배가시켰다.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은 백석총회가 45년을 넘어 100년의 미래로 도약하길 바라며 백석학원도 영원히 함께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올림픽체조경기장 밖에 설치된 백석학원 홍보 부스.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이 경품 추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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