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안교회, 다문화 가정위한 합동 결혼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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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교회, 다문화 가정위한 합동 결혼식 열어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3.09.0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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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와 함께 어려운 형편 다문화 가정 3쌍 초대

영안교회(담임:양병희 목사)와 중랑구가족센터가 지난 2일 다문화 부부 3쌍의 합동결혼식을 영안교회 비전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번 예식은 형편이 어려워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커플에게 결혼 예식의 기쁨과 설렘을 안겨주기 위해 기획됐다. 중랑구에 거주 중인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했고 심사 끝에 3쌍의 다문화 부부가 선발됐다.

대상자로는 결혼 5년차인 캄보디아, 결혼 3년차인 필리핀, 결혼 12년차인 베트남 아내와 한국인 남편 부부로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부부가 선정됐다. 예식에는 15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해 합동결혼식에 축하를 전했다.

축사를 전한 양병희 목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 ‘사랑한다’는 말이다.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이 만나 한 공동체를 이루려면 서로 양보와 이해와 사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예식에 참석한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결혼식 장소를 제공해주시고 매번 여러 모양으로 지역에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영안교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다문화 부부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의미 있는 결혼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는 결혼식에 참여한 3쌍의 다문화 가정에게 고급 무선청소기와 100만원씩의 축의금을 전달했다. 영안교회는 탈북자와 다문화 가정을 위한 결혼식을 지속적으로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영안교회는 영안복지법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사랑의 쌀, 다음세대 장학금, 청년 펀드 등으로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 중 하나인 나눔운동을 기쁨으로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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