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크게 쓰신다
상태바
기도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크게 쓰신다
  • 이규환 목사 목양교회
  • 승인 2023.08.15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규환 목사의 ‘레위 사람들’ (74)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그들이 산에 있는 …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삼하 6:3~7)

다윗 왕은 웃사가 죽는 사건으로 여호와의 궤를 옮기는 작업을 일시 중지한다. 바로 그 때에 오벧에돔이라는 사람이 나타나 여호와의 궤를 자기 집에 잘 모시게 된다. 여호와의 궤를 잘 모신 오벧에돔의 집에 하나님은 엄청난 복을 부어 주셨다.

“다윗이 여호와의 궤를 옮겨 다윗 성 자기에게로 메어 가기를 즐겨하지 아니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간지라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삼하 6:10~11)

여호와께서 오벧에돔의 집에 복을 주었다는 말을 듣고 다윗 왕은 다시 레위 사람들을 시켜 하나님의 궤를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모시게 된다. 다윗 왕은 여호와의 궤를 다윗 성에 잘 모시게 된 것에 대하여 너무 좋아 춤을 추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했다.

엘리 제사장은 여호와의 궤를 잘 모시지 못함으로 몰락했고, 여호와 하나님을 잘 섬겼던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부름을 받아 이스라엘 최고의 지도자로 하나님께 쓰임을 받았다.

사울 왕은 여호와의 궤에 무관심하여 결국 버림받은 왕이 되었지만 다윗 왕은 여호와의 궤를 잘 모심으로 훌륭한 왕이 되었다. 다윗 왕이 여호와의 궤를 소중히 여기고, 존중히 여긴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신앙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궤는 곧 하나님 자신을 말하고, 하나님 자신을 보여준다. 여호와 하나님은 바로 ‘여호와의 궤’ 그 자체만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능력을 블레셋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다.

또 하나님의 궤를 옮기는 과정에서 웃사가 죽는 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었다. 오벧에돔은 여호와의 궤를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잘 모셨을 때에 하나님이 그에게 복을 준 것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 준 것이다.

여호와의 궤는 곧 하나님이다. 또 하나님의 말씀이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히 여기면 하나님게서 내 인생을 존귀하게 만들어 주신다.

내가 약한 것 때문에 기도하면 강함을 얻을 수 있고, 가난 때문에 기도하면 부요함을 얻을 수 있고, 질병 때문에 기도하면 건강을 찾을 수 있고, 불행 때문에 기도하면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솔로몬은 왕위에 오르자마자 일천번제를 드림으로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혜의 왕이 되었다. 사무엘도 기도하는 사람으로서 하나님 앞에 존귀한 자로 쓰임받게 되었다. 내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높이면 하나님은 내 인생을 성공적인 인생으로 만들어 주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