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인구변화에 선교도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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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구변화에 선교도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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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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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집계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1월 기준 국내 총 인구는 5,169만 2,000명으로 나타났다. 2021년보다 4만 6,000명 감소했다. 내국인은 전년보다 14만 8,000명 줄어 4,994만명을 기록했다. 4,000만명대를 보인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국내 상주 중인 외국인 가운데는 한국계 중국인이 52만 7,000명으로 30.1%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20만 9,000명), 중국(20만 4,000명), 태국(16만 3,000명) 순이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이 7월 27일 발표한 ‘2023학년도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급 편성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서울 학생 수는 85만 7,223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 3,121명 감소했다. 저출산 인구절벽의 여파는 군 병력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한국군이 실제 보유한 병력은 군이 목표로 제시한 총 정원인 50만명보다 2만명 적은 48만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3년 1월 기준 우리나라 소멸위험지역은 113개 시군구로, 인구 1만명이 안되는 소규모 지역이 대부분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편리한 정주여건 조성 등 다양한 대응책을 적극 시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업과 지자체, 지역 주민, 정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

한국교회도 가파른 인구감소와 고령화, 다문화 외국인 유입 증가에 적절한 선교전략으로 가다듬어야 한다. 학원선교를 비롯해 군선교, 농어촌 선교, 국내 외국인 선교, 해외 선교 등 전반에 새로운 전략 모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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