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을 통한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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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을 통한 기적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8.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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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도를 통해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많은 크리스천은 자신의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지만, 하나님이 우리 기도에 어떤 방식으로 응답하실지 알지 못한다.

때로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 같은 침묵이 그분의 응답일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은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시며, 우리의 기도에 항상 응답하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빛 속에서 안온할 때도, 환난에 휩싸여 몸부림칠 때도 하나님은 자신의 방법으로 늘 우리를 보살펴 주신다.

도서 ]믿음은 지금도 산을 옮긴다]
도서 ]믿음은 지금도 산을 옮긴다]

<믿음은 지금도 산을 옮긴다>의 저자 해리스 포크너는 간절한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으로 빚어진 기적의 이야기를 책에 담아냈다. 총 18편의 기도응답에 대한 생생한 실화를 구원과 목적, 회복, 인내, 치유로 나눠 저널리스트의 생생한 시각으로 풀어냈다. 특히 기도의 응답으로 주어지는 기적이 하나님이 베푸시는 자비의 선물임을 보여준다. 또 기도가 단순히 호소하는 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천적인 행동이라는 교훈을 새기게 한다. 

25년 동안 저널리스트로 활동한 그는 숱한 사건사고 현장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그는 “어떤 사람은 부단하고 간절한 기도를 통해 자신의 꿈을 성취한다. 반면 어떤 사람은 무작위로 찾아오는 비극에 휩쓸려 고통과 절망의 나락으로 치닫는다”며, “그들이 벼랑 끝에 다다랐다가 극적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수없이 목격했다”고 밝혔다.

폭스 뉴스의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작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기도의 회복력과 치유력, 구원과 보호 효과에 관한 생생한 실화들을 다섯 가지 주제로 엮어 소개한다. 아이티 대지진부터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일어난 심야 영화관 총기 난사 사건에 이르기까지, 감당할 수 없는 재난과 사고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듯한 때에도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소망을 잃지 않았다.

이 책에 실린 실화들은 우리 세계의 정상적인 질서가 무너지는 상황에 부닥친 사람들을 다룬다. 대다수의 경우 자신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무차별적으로 찾아오는 비극의 희생자였다. 그는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무작위적인 파괴를 초래하는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 털끝 하나 다치지 않고 살아남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전한다.

결국 그들이 경험한 기적은 간절한 기도와 믿음의 결과였다는 것. 마지막으로 저자는 자신과 부친의 삶을 돌아보며, 믿음과 기도의 능력을 증거한다. 이 책을 읽으면 어둠 속에서도 언제나 하나님의 빛을 볼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기도가 그저 신앙생활을 위한 의례적인 의식이 아니라 영적 싸움으로 가득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전략이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

저자는 “대다수 크리스천이 오늘날 하나님의 기적을 볼 수 없으며, 기도의 응답도 없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는 단연코 진실이 아니다. 우리는 더 늦기 전에 하나님이 우리 삶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되돌려야 한다. 지금도 기도의 힘과 능력은 산을 옮길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한다.

재난이 닥친 와중에도 볼 수는 없지만, 분명히 그 속에서도 하나님의 질서가 있다. 팬데믹, 집단 학살, 전쟁, 경제 위기가 우리를 짓누른다. 또 다양한 개인적 어려움으로 소망을 잃고 헤매는 우리 삶에 하나님이 직접 개입하시는 실화를 읽으면서 다시 소망을 얻게 된다.

한편 책의 저자 해리스 포크너는 에미상을 여섯 차례 수상한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이자 베스트셀러 <아홉가지 교전수칙:군인 가족 자녀의 인생과 성공 지침서>의 저자다. 2005년 폭스 뉴스채널에 기자로 입사한 포크너는 매일 낮에 방송되는 시사 프로그램 ‘더 포크너 포커스’의 사회를 맡고 있으며 뉴스 토크쇼 ‘아웃넘버드’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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