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개 시, 이단사이비 공동 대응 나선다
상태바
경기도 4개 시, 이단사이비 공동 대응 나선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7.25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천·군포·안양·의왕 4개 시 기독교연합회 기자회견

경기도 과천과 군포, 안양, 의왕 등 4개 시 기독교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이단 사이비 세력의 확산을 막는 일에 적극 대처한다. 특히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과 은혜로교회(신옥주), 하나님의교회 등을 대상으로 건축허가 반대운동 등에 나설 예정이다.

4개 시 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과천 소망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단사이비 공동대응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4개 시 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과천 소망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단사이비 공동대응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4개 시(과천·군포·안양·의왕) 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재헌 목사, 이하 4기총)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과천 소망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단사이비 공동대응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수도권 주요 지역에 활동하는 이단 사이비 종파로부터 한국교회와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4개 도시인 과천, 군포, 안양, 의왕의 기독교연합회가 힘을 모아 4기총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4기총은 “한국교회에 해악을 끼치고 있는 이단 사이비 문제는 어느 한 지역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4개 지역 기독교연합회가 연합해 이단 사이비의 문제점을 조명하고 효과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수도권 신도시로 이단 사이비 단체들의 포교활동이 집중되면서, 각 지역의 교회가 힘을 모아 피해 예방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천지는 교단 본부 격인 총회가 과천 한복판에 있으며, 하나님의교회는 지난해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내 종교용지를 한국주택토지공사로부터 낙찰받았으며, 지난 6월 건축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토지 매매 계약과정에서 과천시민의 거센 항의를 받고 계약이 불발되기도 했지만,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하나님의교회 측과 기습 계약을 강행하면서 언제 건축이 추진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4기총 대표회장 이재헌 목사는 “교통이 편리한 과천은 수도권 지역 포교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가 될 수 있어 이단 사이비 세력이 과천으로 몰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신도시 같은 경우 젊은 부부의 유입이 많아 이들을 대상으로 포교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나님의교회 측의 과천시 부지 매입과 관련해서는 “건축이 허가될 경우 주민들과 지속적인 갈등이 예상되며, 다른 지역에서도 허가가 날 수 있는 연쇄적 상황이 우려된다”면서, “건축 저지를 위한 범시민운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서는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하나님의교회, 신천지, 은혜로교회 등에 연합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단으로부터 한국교회와 지역사회를 지키고 이단의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4개 시 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과천 소망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단사이비 공동대응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4개 시 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과천 소망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단사이비 공동대응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