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철, 청량함 가득한 CCM 앨범과 함께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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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철, 청량함 가득한 CCM 앨범과 함께 떠나요”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7.14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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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철 듣기 좋은 CCM 앨범 5선

무더운 여름, 듣기만 해도 가슴이 시원해지는 찬양을 찾고 있다면 여기를 주목하자. 휴가철 들뜬 마음을 안고 여행준비에 나서고 있는 이들을 위해 언제 어디에서든지 여행 기분을 낼 수 있는 ‘CCM 찬양앨범’을 추천한다. 밝고 경쾌한 목소리의 CCM 여성듀오밴드 옐로힘의 찬양곡부터 대한민국 대표 가스펠 콰이어 헤리티지의 풍성한 성량의 예배 곡까지 우리의 마음과 귀를 시원하게 만드는 찬양곡을 엄선했다. 휴가철을 맞아 떠나는 여행길에서 듣는다면, 우리의 여행은 기쁨과 설렘 가득한 예배의 현장이 될 것이다.

싱그러운 여름, 하나님의 사랑 노래
CCM 여성듀오밴드 옐로힘, <Yellohim Vol.9>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CCM 여성듀오밴드 옐로힘(Yellohim)이 9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하나님의 사람(Man of GOD)’과 ‘따스한 햇살처럼(Like a warm ray of sunshine)’ 2곡이 수록돼 있다.

‘하나님의 사람’은 경쾌하고 밝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으로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만 찬양하길 바란다는 소망이 담긴 곡이다. ‘나는 나는 하나님의 자녀, 나는 나는 천국의 백성, 주님만 주님만 바라보는 사람’이라는 통통 튀는 후렴구가 귓가에 맴돈다. 두 번째 수록곡 ‘따뜻한 햇살처럼’에서는 이 세상 그 무엇보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았다.

이번 앨범에 대해 옐로힘은 “앨범은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라는 질문에서 곡을 썼다. 평범한 일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에 찬양이 흘러나오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는 메시지가 녹아 있다”고 밝혔다.

옐로힘의 사랑스러운 믿음의 고백이 싱그러운 여름, 앨범을 듣는 이들의 동일한 고백이 되길 바란다. 한편 옐로힘은 하나님을 뜻하는 ‘엘로힘’에 ‘옐로우’를 합성해 만든 이름으로 따뜻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길 바라는 소망이 담겨있다.

자유롭고 신나는 찬양음악
사운드 오브 더 뉴 브리드, <FREEDOM>

‘좋으신 하나님’(You Are Good), ‘나는 주의 친구’(Friend of God)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워십 리더이자 작곡가, 이스라엘 휴튼(Israel Houghton)이 프로듀싱한 뉴 브리드의 첫번째 앨범을 추천한다. 이스라엘 휴턴과 뉴브리드가 선보이는 얼반워십 프로젝트 앨범으로 장르의 경계를 뒤어넘어 자유롭고 신나는 찬양 음악을 좋아한다면, 이 곡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소울과 얼반, R&B, 재즈, 펑크, 라틴, 캐러비안 사운드의 확장적인 크로스오버가 돋보인다.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어 자유함이 넘치는 예배 음악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곡이다. 특히 폴 발로쉬와 돈모엔의 ‘Arise’, 힐송의 ‘Made me glad’와 ‘The freedom we knw’, 토미워커의 ‘Break through’와 ‘How good and pleasat’, 데럴 에반스의 ‘Freedom’, 존 이거의 ‘I am free’ 등 미국의 기독교음악저작권협회인 CCLI가 선정한 Top 25곡 중 10곡을 얼반 워십으로 들을 수 있는 앨범이다.

익숙한 찬송가를 신나고 재미있게
바트 밀라드, <Hymned No.1(CD)>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찬송가가 신나고 흥겨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앨범이다. 워십 음악의 전성기를 열게 한 머씨 미(Mercy Me)의 리더이자 탁월한 보컬리스트인 바트 밀라드(Bart Millard)의 특유의 시원하고 세련된 보컬과 함께 들을 수 있는 트래디셔널 찬송가 앨범이다.

서던 가스펠, 재즈, 블루스, 블루그래스로 세련되게 편곡된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등의 친숙한 찬송가를 특유의 미성과 섬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바트 밀라드의 보컬로 녹여냈다. 찬송가를 재발견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앨범은 빈티지하면서도 깔끔한 어쿠스틱 락이 바트 밀라드의 보컬과 묘한 조화를 이룬다. 그의 앨범을 듣다 보면 어느새 더위를 잊어버리게 될 것이다. 출시 이후 평론가들에게도 큰 찬사를 받은 앨범으로 총 10트랙을 통해 지루하지 않은 그의 색깔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회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앨범
사랑의교회 캔송키즈, <CCM 합창앨범>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름휴가를 계획한다면, 사랑의교회 어린이 연합예배팀 캔송키즈의 앨범을 추천한다. 올해 7월 발매된 캔송키즈의 ‘CCM 합창앨범’은 ‘누구나 어디서나 CCM을 합창으로 쉽게 부를 수는 없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됐다. 그의 앨범에는 ‘시선’, ‘내 모든 삶의 행동 주안에’,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등 현재 한국교회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CCM 10곡을 선정해 합창으로 편곡해 캔송키즈의 목소리로 담아냈다. 모든 곡에 MR 음원까지 더해져 총 20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지난 5월 발매된 ‘사랑의교회 캔프레이즈 15집 킹덤 레이서’를 제작했던 제작진이 그대로 함께했으며, 히즈윌 ‘광야를 지나며’의 작곡가로 유명한 장진숙이 프로듀서와 지휘자로 참여했다. 이번 앨범은 유튜브 채널 ‘캔송키즈 Can Song Kids’에서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CCM 찬양을 2부 합창으로 편곡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캔송키즈는 “이번 앨범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은혜의 예배 현장 그대로 녹여내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The Gospel 1(CD)(음원)>

여행길을 헤리티지와 함께하는 뜨거운 예배의 현장으로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헤리티지가 45명의 가스펠 합창팀인 헤리티지 매스콰이어(Heritage Mass Choir)와 함께 준비한 예배의 뜨거운 현장을 음반으로 담아냈다. 대한민국 대표 가스펠 콰이어의 시작을 알린 앨범으로 1500여명의 성도들이 함께 참여해 깊은 은혜를 나눈 예배의 실황을 전한다.

기존의 젊은이 예배가 찬양밴드 중심의 예배였다면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의 예배는 40여명의 성가대와 밴드, 그리고 각기 다른 솔리스트의 고백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예배다. 인도자의 선창에 따른 회중의 합창, 다이내믹한 연주와 깊이 있는 리딩으로 회중과 함께 전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에 몰입하게 만든다.

6인조 헤리티지 밴드, 12인조 스트링, 45명의 매스콰이어와 믿음의 유산 보컬리스트까지 총출동해 쏟아내는 압도적인 소리의 향연을 듣다 보면, 더위를 잊고 ‘쿨한’ 여름을 보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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