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정신으로 연합과 회복을 넘어 부흥의 역사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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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정신으로 연합과 회복을 넘어 부흥의 역사 이루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6.29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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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총회, 지난 27일 새가족 환영감사예배

[설교] 45주년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
총회 45주년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
총회 45주년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

우리 백석총회의 핵심 중 하나가 연합정신입니다. 기독교의 핵심가치를 훼손하는 것들과 싸우기 위해 연합해야 하는데, 지금 한국교회는 영성도 야성도 잃어버렸습니다. 코로나를 겪으며 1만 교회가 문을 닫는 위기와 영적 침체 속에서 끝없이 함몰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2,215개 교회가 연합을 이룬 것은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마중물이 되는 큰 은혜입니다.

백석의 핵심가치는 또 개혁주의생명신학과 7대 실천운동입니다. 이것이 백석의 설립정신이고 신학사상이며 백석의 정체성입니다. 신학이 사변화되고 교회가 지성주의에 함몰되어 있습니다.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라는 외침은, 신학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생명운동이자 제2의 종교개혁 운동이라고 확신합니다. 

백석의 또 하나 핵심가치는 설립정신입니다. 45년 전 백석은 초라했습니다. 방배골에 무슨 선한 것이 나겠냐는 비아냥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3개 대학에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고, 백석총회는 7,500개 교회 150만 성도로 성장했습니다.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무릎 꿇는 정신이 백석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함께 어울려 협력하며 이상적 공동체를 만들어갔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성령충만한 교회였습니다. 우리 총회도 아름다운 연합과 협력, 성령의 역사하심의 모델과 같았던 안디옥 교회를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성령운동이 이 시대에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백석으로부터 성령운동이 다시 일어나 회복을 넘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선교의 허브였던 안디옥 교회와 같이 백석총회는 열방을 선교하는 교회 본질도 회복해야 합니다. 

이 시대를 지킬 마지막 보루인 한국교회가 분열의 상처를 치유하고 연합의 공동체로서 제사장적 사명,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촛대 사이를 왕래하시는 주님께서 우리 백석총회가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새 힘을 부어주시길 바라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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