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국가 미얀마에 말씀의 역사 일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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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국가 미얀마에 말씀의 역사 일어나길”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6.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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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대전남부교회 후원으로 미얀마에 성경 기증

불교국가로 기독교 인구가 6%에 불과한 미얀마에 생명의 말씀이 전달됐다.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20일, 대전남부교회(담임:류명렬 목사)의 후원으로 미얀마에 ‘미얀마어 성경’ 3,470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20일, 대전남부교회의 후원으로 미얀마에 ‘미얀마어 성경’ 3,470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사진:대한성서공회 제공)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20일, 대전남부교회의 후원으로 미얀마에 ‘미얀마어 성경’ 3,470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사진:대한성서공회 제공)

이번 기증식에서 대전남부교회 류명렬 목사는 “우리가 보내는 이 성경을 통해서 미얀마에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사람들이 주의 이름을 부를 때, 구원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며, “이 성경을 받는 사람들에게 은혜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얀마성서공회 코이랑 탐 총무는 영상인사를 통해 “아직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대전남부교회가 보내주신 성경이 선교사가 되기를 소망한다. 성경을 통해 미얀마 사람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게 되고, 그리스도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이 성경이 미얀마 사람들의 의식을 바로 세우고, 말씀이 미얀마 사회 속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리라 생각된다. 미얀마 곳곳에 복음이 전파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얀마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한 약 135개의 민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다. 약 5천 4백만명의 인구 중 88%가 불교를 믿고 있어 승려와 사찰의 영향력이 강한 국가이기도 하다.

공식적으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심하다. 기독교인 인구는 6%로 소수이지만, 박해 속에서도 미얀마의 기독교는 소수민족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들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사회적 차별을 받지만, 신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성서공회 측은 “미얀마에 전해지는 <미얀마어 성경> 3,470부는 미얀마의 기독교인들이 굳건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전달되는 성경을 통해 미얀마의 더욱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얻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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