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입은 대한민국에 하나님의 위로 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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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대한민국에 하나님의 위로 임하길”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2.11.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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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지난 16일 여의도순복음교회서 ‘한국교회 위로와 회복의 예배’

 

상처 입은 대한민국을 치유하기 위한 위로의 예배가 드려졌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류영모 목사)은 지난 16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한국교회 위로와 회복의 예배를 드렸다.

엄진용 목사(한국교회총무협의회장)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고명진 목사(한교총 공동대표회장)가 대표기도하고 이태근 목사(기하성 총회장)가 성경봉독했으며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가 시편 1301~8절을 본문으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기독교는 영원한 희망의 종교다. 밤이 깊으면 새벽이 밝아오듯 고난의 시간을 지나고 나면 희망의 미래가 밝아오게 된다성경은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했다. 기독교는 결코 고난당하는 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린 하나가 돼야 한다. 하나가 되지 못한 죄를 회개한다. 이번에 한국교회가 회개하고 하나 되어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고난에 머물러있지 말고 일어나 희망으로 갈 수 있게 되길 기도한다. 교회가 상처 입고 절망에 처한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석렬 대통령도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승규 시민사회 수석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이웃이 아픔을 겪을 때마다 함께 해주시고 우리가 마주한 슬픔과 마음을 돌보고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정부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제도적 개선의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여야 정치인들도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정진석 의원(국민의힘 비대위원장)남아있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안타까운 죽음을 기억하는 일과 이런 일을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한국교회 우리 이웃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전 사무총장)주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평강이 임하길 기도한다 친구 나사로가 죽자 예수님은 비통해하시며 눈물을 흘리셨다. 정치권도 먼저 아픔과 슬픔과 눈물을 나누겠다면서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소망의 말씀을 주셨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류영모 목사(한교총 대표회장)도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강학근 목사(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기남 목사(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만형 목사(예장 합신 총회장)가 각각 회복을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이후 장종현 목사(예장 백석 총회장)의 축도로 순서를 마쳤다.

한편,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태원 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해 위로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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