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복음·사랑”으로 총회 정책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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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복음·사랑”으로 총회 정책 세운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9.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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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장로교단 9월 셋째 주에 집중 개최
대부분 임원선거 차분, 방역수칙 지켜야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단축 개최할 수밖에 없었던 교단 정기총회가 올해는 계획한 회무와 일정을 모두 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3년 만에 정상적으로 대면총회가 진행되는 만큼, 그동안 쌓아둔 현안들을 충분히 논의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기 때문에, 대규모 확진이 나오지 않도록 방역수칙 준수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부분 장로교단 정기총회는 셋째 주에 집중되어 있다. 임원선거도 합동총회를 제외한 대부분 교단들은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2023년 9월 교단 설립 45주년을 앞두고 기념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예장 백석총회는 오는 19~20일 양일간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를 주제로 제45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백석총회는 현 장종현 총회장이 한해 더 총회장 직무를 감당할 전망이다. 백석총회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6일 45주년 기념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장 총회장에게 1년 더 총회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건강을 이유로 수차례 고사하던 장 총회장은 제안을 결국 수락했다. 제1부총회장에는 하늘문교회 김진범 목사, 제2부총회장에는 부천 목양교회 이규환 목사, 장로부총회장에는 영안교회 주동일 장로가 추천돼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예장 합동총회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주다산교회에서 ‘샬롬·부흥’을 주제로 제107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제107회 주제는 총회장 후보 권순웅 목사가 선정한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교단 산하 교회가 회복되는 것을 넘어 전도를 통해 부흥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목사부총회장 선거는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와 광주중앙교회 한기승 목사가 입후보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후보 적격심사 과정에서 후보 간 고소고발이 이어질 만큼 경쟁이 치열해 현장에서 선거관련 변수도 예상된다. 

예장 통합총회는 오는 20~22일 창원양곡교회에서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를 주제로 제107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통합 총회는 주요 임원선거는 경선 없이 진행된다. 총회장 후보는 현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연신교회), 목사부총회장 후보에는 치유하는교회 김의식 목사, 장로부총회장 후보에는 덕천교회 김상기 장로가 등록했다. 

예장 고신총회는 부산 포도원교회에서 ‘사랑으로’를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제72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장에는 현 부총회장 권오현 목사(서울시민교회)가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목사부총회장은 부산 고신교회 김경헌 목사와 안양일심교회 김홍석 목사가, 장로부총회장에는 매일교회 전우수 장로와 압량중앙교회 김정수 장로가 각각 경합을 벌인다. 

예장 합신총회 제107회 정기총회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중계충성교회 별내캠퍼스에서 개최되며, 현 부총회장 김만형 목사(친구들교회)가 총회장으로 당선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올해도 합신총회는 총회장부터 회계까지 정기총회 현장에 출석한 총대 모두가 후보가 된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7회 정기총회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새 역사 70주년, 주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하소서’를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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