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세상을 섬길 백석의 인재들이 세상을 향해 나아갔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목사)는 지난 18일 ‘2021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석박사를 비롯해 총 70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코로나 재확산의 여파로 학위수여식은 백석홀 대강당과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다.
교목본부장 공규석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학위수여예배는 교목부총장 장동민 목사의 기도에 이어 예장 백석총회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복음의 능력으로 세계로 나갑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부총회장은 “세계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바뀌어 가고 있고, 젊은이들은 시대에 발맞추지 않으면 도태될 것을 걱정한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가 언제 어디에 있든 함께 하신다. 거대한 벽이 가로 막아도 하나님이 내 곁에 계시다는 믿음으로 이겨내라”고 당부했다. 또한 “졸업생들이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종교, 문화 모든 분야에서 믿음으로 달려가 그 땅을 밟길 바란다”며 “개혁주의생명신학에 담긴 예수 사랑, 이웃 사랑을 도처에 피어나게 하고 백석의 이름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글로벌 리더들이 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정우진 학사부총장의 학사보고에 이어 졸업생들에게는 학위증이 수여됐다. 2021학년도 후기에는 학사 377명, 석사 305명, 박사27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실천신학대학원ATA 과정 72명의 졸업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사장 공로상은 교육대학원 국보배 졸업생을 비롯해 총 4명이 받았으며, 총장상으로 공로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봉사상, 모범상, 사회봉사상이 수여됐다.
훈사를 전한 장종현 총장은 “백석인은 오직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서로 사랑해야 한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사랑을 실천하라”고 강조했다. 장 총장은 “세상을 바꾸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이라며 “이웃에게 소망을 주고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는 백석인이 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이사장 박요일 목사의 축도로 모두 마쳤다.
한편, 백석대학교는 온라인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졸업생이 각 학부별로 배정된 날짜에 캠퍼스를 방문, 학위증서를 받고 졸업가운을 무상으로 대여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졸업주간’을 운영했다. 이현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