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백석예찬(白石禮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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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백석예찬(白石禮讚)
  • 이승수 목사
  • 승인 2022.08.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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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수 목사 / 아산양문교회 담임
이승수 목사.
이승수 목사 / 아산양문교회 담임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소속된 공동체를 사랑한다. 자기 국가나 민족, 자기 고향과 학교에 대해 긍지와 애정이 있다. 필자 또한 소속된 백석교단에 대해 예찬을 하고 싶다. 미래의 희망이 되는 백석교단을 지면을 통해 백석교단의 정체성과 희망을 소개해본다.

 1976년 11월 1일 장종현 목사님(백석학원 설립자, 총회장)이 하나님께 소명을 받아 백석학원의 모태가 되는 대한복음신학교를 세우고 주의 종을 양성하기 시작한다. 1978년 9월 11일 신학교에서 배출된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교단을 창립하고 초대 총회장에 장종현 목사님이 취임하면서 백석교단이 태동하게 된다. 이렇게 시작된 백석학원과 백석교단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께 움직이는 두 수레바퀴가 되어 교단 설립 44주년에 이르게 되었다. 

 작금(昨今) 백석교단은 111개 노회와 7300 교회로 성장하면서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를 견인하는 매우 역동적 교단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44년 된 자생적 교단으로 이렇게 성장하고 영향력 있는 교단이 될 수 있었던 힘은 백석교단이 갖고 있는 정체성에 있다고 본다. 

백석학원이 기독교 대학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뚜렷이 기독교적 가치 표명을 꾸준히 해 왔으며, 백석교단이 개혁주의생명신학, 행동하고 실천하는 살아 움직이는 신학사상을 근간으로 삼고 생명력 있는 신앙생활을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백석교단의 지나온 역사 속에서 백석교단의 성장의 정체성을 찾아 볼 수 있다. 첫째, 개척정신이다. 무릎 꿇고 받은 사명을 이루고자 민족과 열방에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한 개척정신이 있다. 둘째, 연합정신이다. 신앙고백이 같고 개혁주의 신앙과 장로교 정신을 수용하는 교단과 연합하면서 발전해왔다. 하나님 나라는 함께 세워 가는 것이라는 정신이 교단 목회자의 의식 속에 깊게 자리하고 있다. 셋째, 십자가 정신이다. 하나님의 뜻 앞에서 내 생각, 내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희생하는 십자가 정신이 교단을 발전시켜 온 것이다. 내 경험, 지식이 판단의 기준이 되지 않고, 나쁜 정치가 교단을 지배하지 않은 것이 꾸준한 성장의 힘인 것이다. 

- 백석은 분열된 한국교회를 연합하는 교단이다.
- 백석은 영성과 기도가 살아 있는 비정치적 교단이다.
- 백석은 신앙고백이 같은 교회와 교단에 대해 언제나 열려 있는 교단이다.
- 백석은 사변적 신앙운동이 아닌 기도성령운동, 회개용서운동, 나눔운동 같이 행동하고 실천하는 성령이 역사하는 교단이다.
- 백석은 백석학원(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백석평생신학원)을 통해 기독교 정신으로 무장된 인재를 양성해 내는 희망과 미래가 있는 교단이다. 
-백석은 목회자가 소신껏 목회할 수 있는 헌법 규칙과 제도를 갖고 있는 목회자 중심 운영체계의 교단이다.
- 백석은 한국교회 미래의 주역이 될 여성사역자에게 안수를 시행하는 남여 차별이 없는 교단이다.
- 백석은 교단의 성장 기반이 되는 백석학원, 유지재단, 총회관, 기독교연합신문사, 군종목사 배출 등을 구축하고 발전하는 교단이다. 
- 백석은 세속화 되지 않고 여전히 기도 많이 하고,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 은혜로운 교단이다.

이래서 필자는 백석을 예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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