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복장협의체에서 활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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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복장협의체에서 활동하자 
  • 오만종 목사
  • 승인 2022.08.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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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종 목사/오빌교회 담임
오만종 목사/오빌교회 담임<br>
오만종 목사/오빌교회 담임

교회는 마을의 중요한 자원으로서 공기관과 복지기관, 의료기관, 교육기관 등과 연대하며 더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공공의 사역을 할 수 있다.  

선교적 교회와 마을목회, 사회적 목회를 준비하는 교회들에게 읍,면,동 단위의 필수단체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소개하며 추천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사회보장을 증진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계기관・법인・단체・시설과 연계, 협력을 위해 읍,면,동 단위로 설치하는 민관협력 기구이다.

읍,면,동 단위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알리고, 보살피는 지역복지 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가 구성되었다. 2015년 이후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통합적 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 국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구축한 기존의 민관협력체계를 보다 촘촘한 읍,면,동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확대 개편하였다. 

이러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성, 참여성, 협력성, 통합성, 연대성 등의 성격으로 마을의 복지 증진에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리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이웃사랑의 사명을 가지고 민・관 거버넌스 자리에 동참하는 것은 시대의 요청이다. 이제는 전문화 되어가는 지역사회 복지영역에서 목회자와 성도들이 현장으로 내려가 함께 고민하고 계획과 실행, 평가의 자리에 같이 있기를 바란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과정에 민간의 참여와 협력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찾아가는 보건, 복지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사회복지와 보건의료 위주의 서비스 제공을 넘어 고용, 주거, 교육, 문화, 환경관련 서비스 제공자 간 연계망을 구성하여 수요자의 다양하고 복합적 욕구에 대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 동주민센터의 추천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위촉되었다. 배운다는 자세로 성실히 매월 운영회의에 참석하였다.  

“네가 초대를 받거든, 가서 맨 끝자리에 앉아라 그러면 너를 청한 사람이 와서, 너더러 여보게, 윗자리로 올라앉게 하고 말할 것이다. 그 때에 너는 너와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을 받을 것이다”(눅14:10)

올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으로 위촉 되었다. 주민센터 동장과 공동위원장이 되어 약 2만명의 주민의 복지를 살피게 되었다. 종교자본을 넘어 사회자본의 영역으로 이웃을 돌보게 된 것이다. 이러한 동주민센터와 협력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잠재된 다양한 복지자원을 발굴, 확충하고, 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자원 및 지원대상자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함으로써 취약한 주민들에게 서비스 제공을 한다.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사랑하며,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1인 가구, 독거노인 등의 이웃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교회만의 사역이 아닌 마을의 공동의 선한 사업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일에 마을의 종교지도자로서 영적리더자로서 도전하기 바란다. 이러한 민관협력에는 신뢰와 성실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사역에 우리 교회의 시간과 가치를 먼저 줄 수 있어야 한다. 이웃을 섬기는 일에 주님의 뜻과 시간으로 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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