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샵을 이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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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샵을 이용합시다
  • 임지희 간사
  • 승인 2022.07.20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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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환경운동연대 공동캠페인/세상을 살리는 작은 실천(12)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임지희 간사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임지희 간사

 

“분명 지난주에 이만큼을 버렸던 것 같은데…” 매주 돌아오는 재활용 쓰레기 수거일이 되면 한 주간 다시 한가득 쌓여있는 쓰레기들과 마주합니다.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고 살 순 없는 걸까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쓰레기 배출을 ‘0’(제로)에 가깝게 최소화하자는 취지의 실천 움직임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구매할 때부터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들을 판매하는 ‘제로웨이스트 샵’이 곳곳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반 마트에서 장을 보면 불필요한 포장 쓰레기들이 불가피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로웨이스트 샵에서는 각종 친환경 제품 판매를 비롯하여,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여 화장품, 세제, 식재료 등을 개인 용기에 내용물만 담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필요한 만큼만 가져온 용기에 담아 구매하게 되면, 불필요하게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로웨이스트 샵을 이용해 봅시다. 제로웨이스트샵이 동네에서 너무 멀다면, 교회 한 켠에 교우들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로웨이스트 물품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제로웨이스트 샵 운영에 직접 나선 교회들도 있습니다. 교회에 제로웨이스트 물건을 진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교우들과 더불어 마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연에는 쓰레기가 없습니다. 지구에서 오직 인간만이 쓰레기를 쌓고 있습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는(이사야 42:3) 주님께서 버려도 좋다 하실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삶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갑시다!

한 줄 기도 : 작은 것 하나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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