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병사의 숫자가 아닌 하나님께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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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병사의 숫자가 아닌 하나님께 달려있다
  •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 승인 2022.06.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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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 지파가 영적인 지도를 잘해야 이스라엘이 살듯이 교회가 하나님 섬기는 사명을 잘 할 때 나라가 잘 살고 평화가 유지된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다. 신앙인들은 철저하게 교회를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 신앙인들이 교회를 중심으로 살 때에 우리 지역이 살고 나라가 산다.

이스라엘이 전쟁에 나갈 군인의 숫자가 몇 명인가? 민수기 1장 46절에 603,550명이다. 이 싸움에나갈 만한 사람들 때문에 이스라엘이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 군대의 숫자가 많기 때문에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진실하게 믿는 사람들이 있을 때 승리할 수 있다.

엘리사 선지자 한 사람이 있을 때에 아람 왕은 번번이 이스라엘을 공격했지만 실패했다. 히스기야 왕 때에 앗수르의 군대 185,000명이 쳐들어와 예루살렘 성을 포위했지만 기도로 그들을 물리치고 승리했다.

구스 사람 세라가 유다 나라의 아사 왕을 치려고 군사 백만 명과 병거 삼백 대를 거느리고 왔다. 아사 왕은 하나님께 기도하여 백만의 대군을 물리치고 승리했다. 아사 왕이 백만 대군을 물리치기 위하여 하나님께 드린 기도를 보라.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하나님이시오니 원하건대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니”(대하 14:11)

여호와 하나님을 잘 섬기는 영적인 레위 지파와 같은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는 영적인 사람들이 있을 때에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오늘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인 레위 지파라는 사명을 갖고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경외하는 나 때문에 우리 가정이 살고, 지역이 살고, 민족이 산다는 사명을 갖고 열심히 믿음 생활을 잘해야 한다.

제사장과 다른 불

출애굽의 지도자는 모세이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을 하신다. 그런데 민수기 3장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실 때 ‘아론과 모세가 낳은 자’에 대하여 언급하셨다.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모세와 아론이 아닌 ‘아론과 모세’가 낳은 자라는 ‘족보 구문’으로 시작한다. 민수기 3장에서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고 말하면서 모세의 아들들은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레위 자손 가운데 아론의 후손을 특별히 구별하기 위함이다. 아론이 레위 자손이지만 레위 사람들이 모두 아론의 자손, 즉 제사장의 가문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신 것이다.

민수기 3장에서 제사장은 거룩하게 기름 부음 받은 자이고 레위 사람은 하나님께 드려진 사람으로 구별이 된다. 제사장은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하는 자이고, 레위 사람은 제사장을 도와 성막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이다. 레위 사람의 가문 중에도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제사장의 직분을 받은 자들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위임하믕로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공포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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