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기간 맞춰 무슬림 위해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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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기간 맞춰 무슬림 위해 기도하자”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2.03.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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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운동’ 기도 책자 발간

이슬람의 금식 기간인 라마단에 맞춰 우리도 그들을 위해 기도하자는 기도 운동이 전개된다.

‘30일 기도 운동 네트워크는 올해 라마단 기간인 42일부터 52일까지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운동을 시작하고 이를 함께 하기 위한 기도책자를 발간했다.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운동은 1992년부터 시작돼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초창기에는 소수 선교사들의 기도로 시작됐지만 지금은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곳곳의 크리스천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운동으로 확장됐다. 30년 전부터 심어온 기도는 복음의 씨앗이 되어 지금 무슬림 지역에서의 수많은 열매로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무슬림들의 수는 18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대부분 이슬람 국가에서 자라고 성장한 이들은 상당수가 아직도 복음을 접하지 못한 미전도 종족으로 분류된다.

특히 올해 기도 운동 책자에는 너무 외딴 지역에 거주하거나 접근이 어려워 간과하고 지나쳐버리는 종족들의 기도 제목을 실었다. 이라크의 마쉬 아랍족, 동아프리카의 코자족, 예멘의 아크담족, 이라크의 샤바크족, 니제르의 카누리 망가족 등이 그 주인공이다.

30년 동안 지속된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운동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기도 응답을 받은 기쁨의 소식도 나눈다. 그동안 무슬림 공동체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신 것을 나누고 기도가 어떻게 응답되었는지를 알리는 글도 실었다.

기도 운동 네트워크는 알제리, 중앙아시아, 방글라데시, 이란 등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운동이 시작됐다. 21세기 첫 14년 동안 무슬림 세계 전역에서 회심한 숫자는 지난 열두 세기 반 동안 무슬림 배경에서 기독교인으로 회심한 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면서 하나님은 30년 동안 우리의 기도를 사용하셔서 무슬림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리셨다. 오늘의 기도도 앞으로 30년 후에 더 큰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또 기도 운동을 라마단 기간 중 전개하는 이유는 무슬림이 1년 중 가장 신앙생활에 중점을 두는 기간에 하나님의 전능하신 역사가 그들의 삶에 나타나도록 간구하기 위해서라며 잃어버린 영혼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무슬림을 바라보고 복음으로 그들의 삶이 바뀌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자고 기도 운동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운동 책자는 1일차부터 30일차까지 라마단 기간에 맞춰 하루하루 무슬림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일일 기도제목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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