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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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과 선택
  • 양병희 목사
  • 승인 2022.02.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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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영안교회 담임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담임

결단과 선택은 그 사람의 의지와 소신이며 방향을 말한다. 대선 후보의 결단과 유권자의 선택, 진로와 결혼의 선택 등 인생을 살다 보면, 크고 작은 결단과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가 많다. 결단해야 할 때 우유부단한 사람에게는 근심과 염려, 불안이 엄습한다.

가야 할 길과 가지 말아야 할 길, 서야 할 자리와 서지 말아야 할 자리, 분명한 결단과 선택이 요구된다. 행동은 의지적 결단에서 출발해야 한다. 지금처럼 코로나와 대선 때문에 세상이 혼란하고,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일수록, 확신 있는 신앙적 결단이 요구된다. 신앙은 우유부단하게 걸터 앉아있을 때, 더 많은 시험이 찾아온다(계 3:15).

영적 충돌에서 정면 돌파하는 신앙의 야성과 결단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결단과 선택이 분명한 사람을 요구하셨다. 엘리야 같은 사람이다. 갈멜산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놓고, “바알이냐? 하나님이냐? 섬길 자를 택하라”고 분명한 결단을 촉구했다(왕상 18:21). 또, 요시야 같은 사람이다. 요시야 왕은 우상을 제거하고, 성전 안의 남창의 집을 헐어버렸다(왕하 23:6~8). 하나님은 영적 결단력 있는 요시야 왕을 축복하시며, 정직한 왕이라고 인정하셨다.

시시때때로 결단과 선택이 요구되는 인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특히 우리 젊은이들은, 이런 선택과 결단이 더욱 요구된다. 전공 선택, 직업의 선택, 배우자의 선택 등 선택은 자유지만, 선택에 대한 결과는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한다.

특히, 이번 대선에 국운이 걸려 있다. 국민의 선택에 우리 민족과 다음 세대의 미래가 결정된다. 나라를 지탱하는 외교, 안보, 경제는 국가의 핵심 가치이다. 이런 기둥을 굳건히 세우고, 복음통일을 준비하며, 다음 세대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국가지도자가 세워져야 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생각하는 정직한 리더가 선출되도록 기도하며 바른 선택을 하자.

그렇다면, 선택과 결단의 기준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하나님 말씀이다. 여호와의 말씀이 머릿돌이 되어 방향을 정하고, 다림줄이 되어 기준을 삼아야 한다. 말씀이 고갈되면 분별력이 없어지고 하나님의 음성을 경청하지 않는다. 사울왕이 그러했다.

주여! 국민이 바른 결단과 선택을 하도록 지혜를 주셔서 민족의 희망을 주는 지도자가 세워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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