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만남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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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만남의 축복
  • 양병희 목사
  • 승인 2022.02.1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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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영안교회 담임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담임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만남이 시작된다. 부모를 만나고 형제를 만나고, 친구를 만나고, 스승을 만난다. 삶 속에서 좋은 만남은 큰 은혜요 하나님의 축복이다. 인생의 만남이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라고 고백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축복된 만남을 주셔야 한다. 그래서 사람이 이 땅을 살면서 세 가지 만남이 잘 이뤄질 때  복 받은 사람이라고 한다.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 인생 살면서 사람 잘 만나는 게 얼마나 큰 은혜인가를 알게 된다. 직장과 사회에서 사람 잘못 만나면, 일이 뒤틀린다. 사기꾼 만나면 사기 당하고, 도둑 만나면 도둑맞는 것이다. 부부 간에도 만남이 뒤틀리면 불행이 온다. 좋은 부모, 좋은 스승, 좋은 친구, 좋은 목회자를 만나는 것은 큰 은혜이다. 백성들도 좋은 지도자를 만나는 게 축복이다. 머지않은 대선에서,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책임질 좋은 국가지도자가 세워지길 기도하자.

때를 잘 만나야 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때를 말한다. 훌륭한 인물도 때를 잘못 만나서 한 시대의 역사 앞에 빛을 보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경우가 많다. 농사를 지어도 때를 잘못 만나면 한해 농사를 망치고 만다.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한다(신 28:12). 필요를 따라 하나님이 열어 주시는 좋은 때를 만나야 인생도 성공한다.

또 하나,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하나님을 만나고 인생이 변화된 사람들이 성경에 많이 나온다. 아브라함, 사무엘,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러했다. 사도바울도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남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 하나님을 만난 삶이 복된 인생이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깊은 만남 속에 교제가 이뤄질 때, 지혜와 평안을 얻는다.

그리스도인은 복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복을 섬기는 자가 아니라 복 주시는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것이다. 사람의 노력과 의지로만 억지로 안 된다. 하나님의 숨은 손이 사람을 붙여주시고, 좋은 때를 만나게 하신다. 날마다 기도하고, 날마다 말씀 보며, 날마다 섬김의 삶을 살아가길 기도하자. 하나님은 좋은 사람, 좋은 때를 만나도록 축복의 고리를 만들어 주신다.

주여! 한국교회와 우리 민족이 세 가지 만남의 축복이 흘러넘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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