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평등법안 반대 청원 ‘1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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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평등법안 반대 청원 ‘10만명’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1.09.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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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평연 지난 23일 “나쁜 법안 실체 숨길 수 없다” 성명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8월초 발의한 평등법안에 반대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십만명을 달성했다. 지난 6월 같은 당 이상민 의원이 발의한 평등법안이 만 4일만에 십만명 동의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도 10만명을 달성했다. 

진정한평등을바라며 나쁜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진평연, 전국 506개 단체 연합)은 지난 2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박 의원은 마치 평등법안에 대한 많은 반대를 우롱하듯 국민에 대한 도발을 저질렀다”며 “국민의 뜻과 국익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지지층으로부터 받는 인기몰이에만 급급한 국회의원들의 이러한 행태는 안하무인격”이라고 비판했다. 

진평연은 “두 자녀를 둔 학부모라고 밝힌 청원자는 평등법이 제정되면 동성애·성전환 옹호 교육이 실시되고, 이를 반대할 자유조차 없어질 것을 생각하니 정말 잠이 안 온다고 애통함을 쏟아내었다”며 “평등법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평등법 제정으로 발생할 역차별과 불공평, 불공정에 대해서는 꼭꼭 숨기면서 마치 평등법이 만들어지면 장밋빛 세상이 올 것처럼 포장하여 허위, 과장 광고를 일삼고 있다”고 국회의원들을 비판했다. 

진평연은 “아무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해도 그렇게 할 수 없듯이 나쁜 평등법(차별금지법)의 실체를 숨길 수는 없다”며 “제5, 제6의 평등법안을 발의하면 할수록 더 많은 국민들이 이 악법에 대해 눈 뜨게 만들 뿐이다. 국민의 뜻을 무시한 법과 정책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동성애 옹호 우려를 낳고 있는 법안들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지난해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안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박주민 의원, 권인숙 의원이 각각 발의한 평등법안이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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