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흘러가는 곳에 희망을 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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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흘러가는 곳에 희망을 전하길”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09.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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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서울광염교회 후원으로 아프리카에 성경 4만부 기증

코로나19로 해외 선교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한성서공회를 통해 아프리카 3개국에 성경 4만 여부가 전달됐다.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가 서울광염교회(담임:조현삼 목사)의 후원으로 지난 9일 마다가스카르에 ‘말라가시어 성경’ 10,000부, 말라위에 ‘치체와어 성경’ 6,462부, 탄자니아에 ‘스와힐리어 성경’ 24,850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대한성서공회가 서울광염교회의 후원으로 지난 9일 마다가스카르에 ‘말라가시어 성경’ 10,000부, 말라위에 ‘치체와어 성경’ 6,462부, 탄자니아에 ‘스와힐리어 성경’ 24,850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사진:대한성서공회 제공)
대한성서공회가 서울광염교회의 후원으로 지난 9일 마다가스카르에 ‘말라가시어 성경’ 10,000부, 말라위에 ‘치체와어 성경’ 6,462부, 탄자니아에 ‘스와힐리어 성경’ 24,850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사진:대한성서공회 제공)

이번 기증식에서 서울광염교회 성경반포 사역담당 최규환 목사는 “이번에 우리가 제작 반포하는 성경이 흘러가는 곳곳마다 예수님을 믿어 생명을 얻으며 기쁨과 소망이 넘쳐나게 되기를 축복한다”며 기대를 전했다.

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 파브리스 라벤자리솔로 총무는 영상인사를 통해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가득한 마다가스카르를 만들고자 하는 사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서울광염교회를 비롯한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을 통해 성경 기증 사업이 원활히 이뤄지는 기적을 경험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아프리카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는 국민의 41%가 기독교인이지만 인구의 3분의 1은 문맹으로 글을 읽지 못하고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교육을 받지 못해 성경을 이해하기 어렵다. 이번에 전달되는 말라가시어 성경 10,000부는 성경을 접하기 어려워 말씀대로 살아가지 못하는 이들에게 빛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프리카 내륙의 말라위는 1인당 국민총소득이 세계 최하위권에 이를 정도로 경제가 열악한 나라다.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어린이들은 미래를 꿈꾸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교회에 와서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소망을 품고 있다.

대한성서공회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되는 치체와어 성경 6,462부는 말라위의 어린이에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도록 돕고, 하나님 나라를 꿈꾸게 할 것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이슬람 세력이 증가하는 가운데 탄자니아 교회와 목회자들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스와힐리어 성경 24,850부는 어려운 경제 환경과 이슬람 세력의 위협 속에서 성경을 구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신앙을 놓지 않을 희망의 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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