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관광 재개…‘성지순례’ 발걸음 회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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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관광 재개…‘성지순례’ 발걸음 회복될까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09.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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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관광청, ‘제6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KITS) 참가

이스라엘 관광 재개 소식이 들리면서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찾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회복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관광청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개최되는 ‘제6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KIT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오는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오렌지(Orange), 옐로우(Yellow), 그린(Green) 국가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 파일럿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예루살렘의 심장부는 세 개의 유일신 종교의 성지가 있는 1평방 마일 벽으로 둘러싸인 구 시가지(UNESCO 세계문화유산)이다.(사진:이스라엘관광청 제공)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심장부는 성지가 있는 1평방 마일 벽으로 둘러싸인 구 시가지(UNESCO 세계문화유산)이다.(사진:이스라엘관광청 제공)

이로 인해 백신 접종을 마친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다시 이스라엘을 여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스라엘 보건부에서 레드(Red)로 지정된 고위험국가를 제외한 나라에서 온 5~30명으로 구성된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스라엘을 입국하기 위해서는 지난 6개월 이내에 코로나19 2차 접종을 마쳤거나, 이후 부스터 샷을 접종받았다는 증거를 제출해야 하며, 이스라엘 입국 전 최대 72시간 이내에 실시된 PCR 음성 결과 제시 및 텔아비브 공항에 도착 후 혈청검사를 마쳐야 한다.

이스라엘 여행 전 자가격리 기간은 이스라엘 보건부가 지정한 오렌지(Orange), 옐로우(Yellow), 그린(Green) 국가별로 차등을 둘 예정이며, 코로나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변동될 수 있다.

이스라엘 관광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여행사 및 이스라엘 여행을 기다려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위에 언급된 이스라엘 관광 재개에 관한 최신 정보를 포함해, 이스라엘의 관광지 소식 및 다채로운 매력을 선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 기간 내 부스를 방문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여행 지도 및 브로셔를 배포하며, 이스라엘의 대표 관광지 관련 퀴즈를 통해 참여하는 룰렛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6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KITS)’는 코로나 이후의 여행, 위드 코로나 시대의 여행을 위한 국내외 우수한 관광 콘텐츠 및 관광산업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박람회로, 사전등록 및 현장 등록을 통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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