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기 목사, 총회 사무총장 후보 공식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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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기 목사, 총회 사무총장 후보 공식 사퇴
  • 이인창
  • 승인 2021.09.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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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사퇴서 제출…“화합 위한 대승적 결단”
선관위가 지난 3일 회의를 갖고 사무총장 선거를 위한 후속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선관위가 지난 3일 회의를 갖고 사무총장 선거를 위한 후속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총회 사무총장 선거에 나섰던 임인기 목사가 지난달 31일 일신상의 사유로 후보직에서 공식 사퇴했다.

따라서 이번 총회에서는 예상됐던 경선없이 김종명 현 사무총장이 단독후보로 나서게 됐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임인기 후보의 사퇴서를 접수하고, 선관위 업무지침 제12조에 따라 본지에 공고했다. 

임인기 목사는 본지와 통화에서 “교단 설립 45주년을 준비하기 위해 현 사무총장이 경험을 살려 일할 수 있도록 교단 발전과 화합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사퇴하기로 했다”면서 “교단을 사랑하는 여전한 마음으로 총회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임 목사는 “선교에 전념할 수 있는 총회를 만들고자 하는 뜻에서 사무총장 선거에 나섰던 만큼 우리 교단이 더욱 선교하는 총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선교를 위한 사역은 계속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퇴와 관련해 안양노회(노회장:김경완 목사)는 지난 1일 선관위에 공문을 발송해 노회원 박종호 목사의 후보 자격 복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박영복 목사)는 지난 3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사무총장 선거를 위한 후속대책을 논의했으며, 정상적인 추진과정에서 후보자가 확정된 만큼 후보 추가는 불가하다는 답변을 안양노회에 보내기로 했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달 13~14일 3년 만에 치러지는 사무총장 선거를 위한 후보자를 접수하고 자격을 심의했다. 그 결과 현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제주노회)와 임인기 목사(새서울노회), 박종호 목사(안양노회)가 입후보했고 후보추천위는 총회법에 따라 표결 끝에 김종명 목사와 임인기 목사를 정기총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경선없이 단독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선거 과열 분위기도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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