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은 하나님 주신 선물…'예배의 자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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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은 하나님 주신 선물…'예배의 자유' 감사"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08.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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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광복 76주년 기념 감사예배 드려
한국교회연합이 지난 15일 에버그린교회에서 광복 76주년 및 건국 73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국교회연합이 지난 15일 에버그린교회에서 광복 76주년 및 건국 73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송태섭 목사)은 지난 15일 경기도 양주시 에버그린교회(김학필 목사 시무)에서 광복 76주년 및 건국 73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는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해방과 자유’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송 목사는 “오늘 우리가 애국가를 4절까지 마음껏 부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해방의 열매이고 이것이 자유”라며 “과거에 우리 민족은 모든 것을 빼앗긴 채 암울하고 참담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해방과 자유를 선물하셨다. 하나님은 갇힌 자의 탄식을 들으시고 압박당한 자를 해방하셨다. 우리가 마음껏 예배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자 선물”이라고 말했다.

설교에 이어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광복 76주년 건국73주년 기념메시지’를 낭독했다. 한교연은 기념 메시지에서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이 헌법적 가치를 무장해제하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정하며, 기독교를 해체하기 위해 달려들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소모적인 갈등과 대결로 시간 낭비할 때가 아니다.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순교의 길을 택한 선배들의 위대한 희생과 결단으로 한국교회를 살릴 것”을 결단했다.

이어 정광식 목사(공동회장)가 ‘광복 및 건국 감사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최철호 목사(공동회장)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김 에스더 목사(공동회장)가 ‘차별금지법 평등법 반대’, 이영한 장로(감사)가 ‘복음으로 평화통일을 위해’, 장시환 목사(공동회장)가 ‘한국교회 예배 및 본질 회복’을 위해 각각 특별기도했다.

한편 한교연은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순서자와 회원교단 단체 대표 등 50명만 참석한 가운데 예배를 드렸다. 예배 실황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모인 헌금은 코로나19로 고통당하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액 사용하기로 했다.

한국교회연합이 지난 15일 에버그린교회에서 광복 76주년 및 건국 73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국교회연합이 지난 15일 에버그린교회에서 광복 76주년 및 건국 73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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